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샘스클럽' 신장제품 판매 중단에 뿔난 중국인들 '회원탈퇴' 확산

[2021-12-29, 10:34:09]

최근 미국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山姆会员店)'이 신장(新疆)산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28일 푸젠일보(福建日报), 허난위성TV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푸젠 샤먼(厦门) 등 여러 지역에서 '샘스클럽' 회원카드를 해지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소비자들은 "샘스클럽에서 어떠한 물건도 사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고 루난즈쉰(鲁南资讯)은 29일 전했다.

지난 23일 저녁 한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샘스클럽에서 신장산 제품을 볼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월마트에서도 신장산 제품을 찾을 수 없다"는 글을 공유했다. 이후 온라인 혹은 실제 매장을 찾아 회원탈퇴 신청을 하는 중국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샘스클럽 회원카드 해지 신청서와 영수증을 찍은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왔다. 샘스클럽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월마트는 지난 1996년 중국에 진출해 선전에 1호 월마트와 샘스클럽을 열었다. 이후 2010년 8월까지 전국 20개 성의 101개 도시에서 189개 쇼핑몰을 열었다. 

올해 초에도 스웨덴 의류업체 H&M과 미국 나이키가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중국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매출 감소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인텔도 신장 제품 금지를 발표했다가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2022년 바뀌는 新규정 hot 2022.01.01
    中 승용차 제조 분야 외국투자 지분 제한 ‘철폐’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는 27일 ‘외국인투자허가 특별관리조치’, ‘자유무역시험구 외국인투자허가 특별관리조..
  • 中 본토 확진 152명…항저우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 hot 2021.12.29
    中 본토 확진 152명…항저우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시안시 전체가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시안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 2021 포동주말학교 졸업식 열려 hot 2021.12.28
    상해 포동 한국주말학교(교장 민명홍)는 12월 25일 2021학년도 졸업식 및 종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유치부 10명, 초등부 11명, 중등부 1명...
  • “고향 안 가면 1000위안!” 中 올해도 춘절 '.. hot 2021.12.28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1월 31일~2월 6일)를 앞두고 각 지방 정부가 고향에 내려가지 않으면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28일 건강시보(健康时报)에 따르..
  • 中 본토 신규 확진 182명…시안 전 주민 ‘외출.. hot 2021.12.28
    중국 산시(陕西)성 시안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 봉쇄를 감행한 지 5일 만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 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28..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5.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6.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7.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8.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9.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5.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