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저우제룬 콘서트 티켓팅 시작, 11만 장이 ‘순삭’

[2023-09-13, 13:12:51]
[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사진 출처=신민만보(新民晚报)]

티켓팅이 하늘에서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저우제룬 상하이 콘서트가 12일 티켓팅을 시작했다. 13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리는 저우제룬 콘서트 티켓이 9월 12일 저녁 6시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된 티켓은 11만 장으로 거의 1초컷 수준으로 매진되었다.


대부분 사람들의 티켓팅 화면에는 ‘매진’이라는 글자 밖에 없었다.


언제나 그랬든 저우제룬 팬들은 분노했다. “이번 생에 콘서트 티켓 구매는 어렵다”, “아예 티켓을 구매할 기회조차 없었다”라면서 정말로 ‘개인’이 티켓을 구매한 사람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실제로 티켓팅 성공한 인증샷들이 올라오면서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워낙 콘서트 티켓에 리셀러인 ‘황니우(黄牛)’들이 많이 몰리는 탓에 공식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는 실명제 구매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구매한 티켓은 환불할 수 있지만 재판매나 양도는 불가능하다며 리셀러들을 단속했다.


실제로 강제 실명제 도입 전이었던 저우제룬 텐진 콘서트는 원래 2000위안이었던 티켓 가격이 10만 위안까지 올라가는 기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렇다면 강제 실명제 도입으로 리셀러들은 잠잠해질까? 오히려 ‘구매 대행’이 판치기 시작했다. 저우제룬 상하이 티켓의 경우 스탠드 980위안 티켓이 6980위안, 가장 비싼 2380위안 티켓의 경우 10380위안을 내야 구매할 수 있다. 만약 티켓 구매에 실패할 경우 전액 환불된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특수 프로그램을 통한 티켓 구매까지 가세되어 점점 ‘일반인’이 직접 티켓을 구매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강제 실명제’로 일부 리셀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한번에 소탕하기는 어려워 공연 티켓팅에 대한 더욱 엄격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5.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9.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10.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5.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6.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4.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