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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르떼, M50에서 Sarah Park 작품전

[2018-05-30, 11:17:53] 상하이저널

‘직선’에도 온도가 있다

Sarah Park 6th 개인전, 20여 점 전시


 


사라 박(Sarah Park) 작가의 작품전시회가 윤아르떼 기획으로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모간산루(莫干山路50号) M50 203갤러리에서 진행된다. ‘In the Wilderness’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삶의 여정 즉 숱한 고난에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와 신게 부합하려는 갈망이 작품에 녹아있다. 그녀에게 그림은 기도이자 독백이자 신과의 대화이다. 박시현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인 본 전시에서는 총20여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상하이 저명 추상작가 황위엔칭(黄渊青)은 사라 박 작가의 최근 신작에 대해 “’직선작업’들은 작품을 마주하고 있는 이로 하여금 기하추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표상이 주는 인식과 달리 사라 박의 작업은 기하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고 평하고 있다. 또 “사라 박의 색채에는 강열하고 짙은 감성이 스며있으며, 특유의 직선기법으로 작품화면에 부단히 색채의 농도를 높여가면서 색채의 표현력을 강조한다”고 전한다.


중국 근현대 화가 황빈홍 그림을 좋아하는 사라 박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모방이 아닌 ‘직선’으로 변화와 자유를 표현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기하추상의 절대주의와 달리 작품 속 ‘직선’에는 온도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붓이 캔버스에 닿는 촉감을, 붓을 쓰고 있는 그 순간과 그 시간을 중요시 한다.


사라 박 작가의 작품 화면 속에는 많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남겨진 흔적들이 있다. 이는 그녀의 작품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또한 작품 안에 감정적 농도(affect intensity)를 켜켜이 쌓아 올리면서 화면 안의 ‘하모니’를 기다린다. 이번 상하이 전시에서 그녀가 들려줄 새로운 ‘멜로디’를 기대해 보자.

 

•普陀区莫干山路50号8号楼203(월 휴관)
•187-2179-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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