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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 조광필 개인전 27일 개막

[2016-02-19, 17:48:34] 상하이저널

윤아르떼 초대전 <스토리 파라독스> 
한국작가 조광필 개인전 27일 개막

 




 


갤러리 윤아르떼는 희망을 모티브로 하는 한국 중년화가 조광필 작가(47)의 개인전을 오픈한다. 오는27일부터 3월19일까지 28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스토리 파라독스>를 주제로 대부분 신작으로 이뤄진 총 30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광필 작가의 작품은 주로 이미지(동물, 인간, 물질)와 배경의 텍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조광필은 작품 속에 동물 즉 살아있는 생명체 그리고 설치물 즉 비생명체를 함께 배치하고 이들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극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조광필은 이러한 표현적 언어를 통하여 귀하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영원성을 가지고 싶은 인간의 심리와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희생과 고통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이는 조광필 작업의 주요테마이다.


2013년부터 조광필 작업 속 이미지의 배경으로 캠퍼스를 채우고 있는 텍스트는 그의 작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조광필은 음악의 음률에 따라 즉흥적인 ‘속도감 있는 쓰기’와 ‘천천히 쓰기’ 행위를 연출한다. 알아볼 수 있는 글씨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로 구성된 이 글자들은 글자이면서도 또한 이미지이기도 하다. 
전시의 주제인 <스토리 파라독스>에서 파라독스란 역설을 가리킨다. 사전적 해석을 하자면 어떤 주의나 주장에 반대되는 이론이나 말 혹은 논리, 특정한 경우에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을 가리킨다. 모순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조광필 작가의 작품은 삶 그리고 현대 사회 각종 시사점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조광필 작가의 작품은 영원한 아름다움과 소유에 대한 욕망, 현실의 덧없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이면의 희망과 사랑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우리의 시각과 촉각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양면적인 현실을 비판하는 정신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오프닝: 2월 27일(토) 오후 3시
․전시기간: 2월27일~ 3월19일(오전9시~오후6시, 전시기간 중 무휴)
․장소: 윤아르떼 闵行区宜山路2016号合川大厦3楼F室(허촨루역 1번출구) 
․문의: 박상윤 대표 130-5227-6662
www.yoonar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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