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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닮은꼴… 항공사 직원에게 ‘오렌지주스’ 갑질 논란

[2016-08-01, 08:24:17] 상하이저널
승객이 승무원에게 오렌지주스 컵을 던진 사건이 발생하자 공항에 대기 중이던 홍콩 경찰이 착륙한 비행기에 올라 조사를 하고 있다.
승객이 승무원에게 오렌지주스 컵을 던진 사건이 발생하자 공항에 대기 중이던 홍콩 경찰이 착륙한 비행기에 올라 조사를 하고 있다.
한 중국 여성이 승무원에게 오렌지주스가 담긴 컵을 던져 체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출신의 A씨(36·여)가 홍콩 캐세이퍼시픽 소속 승무원에게 오렌지주스 컵을 던져 체포됐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A씨는 두바이에서 출발해 홍콩에 도착 예정인 캐세이퍼시픽 CX746편 여객기에 탑승했다. 아이 3명을 데리고 탄 이 여성은 비행기에서 탑승 중 아이들 식사 문제로 승무원(25)과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아이들의 식사가 미리 준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를 냈다. 승무원은 “기내식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했다. 말싸움을 하다가 분을 못 이긴 A씨는 오렌지주스가 담긴 컵을 던졌다.

A씨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홍콩국제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비행기가 오전 5시 공항에 도착하자 A씨를 붙잡았다. 

2014년 12월에도 중국 승객이 태국발 중국행 말레이시아 국적 여객기에서 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고 난동을 부린 일이 있었다. 당시 여객기는 방콕으로 급선회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대변인은 “승무원은 다치지는 않았다. 사건이 경찰로 이송돼 더 이상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사 저작권 ⓒ 국민일보 권준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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