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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식탁] 치밥의 정석 깐풍파닭

[2021-08-19, 16:21:06] 상하이저널
"엄마, 식사 준비하기 힘드신데 오늘은 치킨 시켜 먹을까요?" 

치킨이 먹고 싶은 날 급효자가 되는 아들의 말에 간단한 주문으로 치킨을 먹을 수 있던 한국의 배달체계.  하지만 상하이 특히 제가 사는 동네에선 치킨이 생각나면 집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닭날개를 염지액에 30분정도 재워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담백하게 구워 '치맥'을, 뼈없는 닭다리를 노릇하게 지져 단짠단짠한 깐풍 소스에 버무려 얇게 채 썬 대파와 곁들여 '치밥'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할게요. 남편과 맥주잔을 부딪치니, 오래 못 만난 아들들이 더 보고 싶은 날입니다.  

염지액 닭날개구이 
•닭날개 20개 720g 기준 
•물2C, 소금 2ts (10ml), 설탕 1ts (5ml), 향신즙 1Ts (15ml), 계피가루 1/2 ts (계피가루가 맛의 한 수입니다), 후추가루 약간 
•30분 정도 재웠다가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30분 구워낸다. (재운 상태로 냉장고에서 하루정도는 보관 가능해요.)  

깐풍파닭 
•재료: 뼈 제거한 닭다리 3개, 소금, 후추, 향신즙 1/3큰술, 찹쌀가루 1큰술, 전분 1큰술 
•깐풍소스: 3색 파프리카 1/4쪽씩, 양파 1/4개, 맛간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중국흑초 1큰술, 2배식초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추가루 1/2큰술, 설탕 1작은술 

1. 뼈를 제거한 닭다리는 향신즙, 소금, 후추를 뿌려 재워둔다. 

 


2. 양파와 파프리카는 0.5센티크기로 굵게 다진다.

3. 분량의 양념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둔다. 

4. 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건져서 물기를 빼준다.

 


5. 닭다리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찹쌀가루와 전분가루를 섞은 가루를 앞뒤로 꼼꼼하게 입힌다.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 껍질 부분부터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7. 닭이 다 익으면 꺼내서 기름을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8. 닭을 익힌 팬에 기름을 덜어내고, 준비한 야채를 넣고 볶다가 섞어둔 분량의 소스(식초의 양은 식성에 따라 조절하시고, 중국 흑초는 빼놓지 말고 꼭 넣으세요)를 넣어 끓으면, 지져둔 닭고기를 넣어 소스를 입힌다. 

 


 


9. 접시에 담고 채썬파를 얹어낸다. 10. 먹을 때 파채를 얹어 먹는다. 

중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로 상하이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연두맘입니다. (인스타그램: yeonduco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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