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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쇼핑VS중국 온라인 쇼핑 1

[2013-08-14, 15:01:25]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쇼핑을 말한다 45]
한국 온라인쇼핑VS중국 온라인 쇼핑 1
 
전자상거래 발전이 지속적으로 가속화 되면서, 전통적인 비즈니스모델과 생산 유통 방식의 패턴, 자원배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해의 오프라인 백화점들이 피팅룸으로 전락했다는 기사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중국 온라인 시장은 커졌고, 더욱 커져가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중심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2년말까지 전자상거래시장의 거래액 6만억위엔에 달하고, 이 규모는 전년 대비 33% 신장한 규모라고 발표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GDP비중이 이미 15%를 초과했다고 발표했으며, 2013년에는 사회소비 소매거래액 중 개인들이 구매한 전자상거래 시장의 점유비가 7.7%에 달하며,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3.1억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큰 성장을 경함한 한국의 온라인쇼핑과, 중국의 온라인쇼핑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자

1. 타오바오 독주

- 해도해도 너무 과도한 과점이다. 淘宝网taobao.com과 티몰(天猫 이하 TMALL)을 합산한 마켓쉐어가 80%수준이다.
- 淘宝网taobao.com은 가짜, 짝퉁, 밀수 모두 유통가능한 C2C시장의 개방성으로 시장을 키운 후 온전한 정품을 취급하는 TMALL시장 런칭 후 성공시켰다(2012년 전체 매출액 중 18%가 TMALL의 매출)
- 철저한 고객 중심, 신속한 판매자 대금결제 주기(고객 상품 수령 후 최대 10일이내 상품판매 대금이 판매자 계좌로 입금됨)로 고객과 판매자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2. TMALL.com天猫 플랫폼의 특성

- 인지도 있는 브랜드라면 TMALL입점은 독립적 브랜드 사이트 운영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예를 들어 유니클로는 uniqlo.tmall.com, 라네즈는 laneige.tmall.com, 빈폴이라면 beanpole.tmall.com으로서, 해당 브랜드 사업자 이외의 사업자는 이런 도메인 사용이 불가능하다.
- 독자적인 메인화면과 고객관리정책, 배송비정책 운영이 가능하다.
-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지도 있는 브랜드라면 한국과 달리 종합쇼핑몰, 카테고리킬러 전문쇼핑몰에 입점해야 할 필요성이 낮기 마련이다.

3. 결제

- 한국의 신용카드 거래 비중은 50%를 상회하는 반면, 중국 온라인 쇼핑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당사의 경우 1% 미만)
- 대부분의 고객은 전자화폐(支付宝,块钱 등) 를 사용하며 본인 계좌에서 전자지갑에 돈을 충전 후 사용한다.
- 일부 쇼핑몰 京东商城경동상성의 경우 COD 货到付款(상품 배달시 돈을 받는 배송정책)을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4. 물류

- 저가에서 고가까지 서비스별 택배사가 포진되어 있으며, EMS의 경우 중국 전역 배송을 지원한다.
- 상품 판매자들이 모두 재고를 눈밑에 두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당일 출고하기에, 도시 거주자라면 판매자 위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오늘 주문하면 내일은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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