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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칼럼] 빠진 치아를 그대로 두면?

[2017-06-19, 16:35:46] 상하이저널
빠진 치아를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우선, 식사가 불편해져 건강이 나빠진다. 그 다음에 오는 증상들은 치열의 변형(치아의 위아래 이동), 인접치의 이동, 치아 사이가 벌어짐, 그리고 잇몸 뼈의 흡수 등이다. 빠진 치아를 원래대로 회복시켜 주는 고전적 치료에는 크라운 앤 브릿지(Crown & Bridge), 가철성 의치 등의 방법이 있으나 건전한 자연 치아의 삭제나 식사 전 후의 의치의 장착, 철거 등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래의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연구 고안된 치료가 바로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위에 자연치아 뿌리와 유사한 형태의 인공치근(fixture)을 이식하고 그 인공치근 상부에 인공치아를 결합해 원래의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의미한다. 

임플란트의 치료과정은? 
임플란트의 치료과정 및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이때 인공치근이 들어갈 뼈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파노라마 X-ray 사진 및 컴퓨터 단층촬영(CT)등이 필요하다.

2. 인공치근 이식 
뼈의태가 좋은 경우는 간단 이식이 가능하나 뼈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부분 뼈이식과 함께 진행된다. 만약 뼈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인공치근을 바로 이식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먼저 충분한 뼈이식을 시행한 후, 약 3~6개월 후 인공치근을 이식하기도 하다. 

3. 보철물의 장착
인공치근 이식 후 약 10주 전후에 상부구조를 체결하고 구강 내 인상을 뜬 후 인공치아를 제작해 구강 내에 장착한다.

4. 유지관리
임플란트로 회복된 인공치아의 경우도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더욱이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아가 가지고 있는 경고 시스템. 즉 염증을 수반한 통증이 거의 없어서 자칫 방치하면 치료의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6개월 마다 정기검진을 받아 장기간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환자 개개인의 개인위생, 식습관, 흡연 및 음주, 개인의 질병 등이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조건하에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의 기대 수명을 15~20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정상적인 조건이란 전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임플란트가 가능한 연령은? 
임플란트가 가능한 연령은 제한되어 있지 않지만 청소년의 경우 성장이 거의 끝나는 나이가 적당하며 그 이상의 연령층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수술 및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당뇨, 골다공증, 고혈압, 혈액질환 등)을 꼭 확인 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박명선(현대치과 대표원장)
1983년 서울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부터 현재까지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치의학박사를 취득했고 1995년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연수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임플란트학회 회원 및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멤버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순천향의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덴티움 리서치 센터장 겸 부천 탑치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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