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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철 땀띠, 이렇게 관리할 것!

[2009-07-24, 16:07:59] 상하이저널
한낮부터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온 아이가 몸이 가렵다며 투정을 부린다. 씻길 겸 옷을 벗겨놓고 보니 아이 몸 군데군데 빨갛게 발진이 돋아 있다면?

피부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싶은 마음에 불안해진다. ‘혹시 아토피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 일쑤. 울긋 불긋한 우리 아이 피부, 왜 그런 걸까?


체온 높고 열이 많은 아이, 땀띠 잘 생겨

사실 아이에게 땀띠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체온이 높고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땀띠는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예방하거나 나을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해도 피부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주면 땀띠가 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엉덩이, 팔꿈치 안쪽, 무릎 안쪽 등 살이 접혀서 땀이 차는 부위나 이마, 목 뒤 등 땀이 많이 흐르는 부위는 자주 씻어주고 물기를 잘 닦아내면 깨끗이 유지할 수 있다.


◎ 땀띠일까? 아토피 일까? 정확한 진단 필요

땀띠와 아토피는 피부에 나타나는 모습이 비슷하고 여름에 심해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아토피는 땀이 잘 나지 않는 곳에도 많이 생길 뿐 아니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몸 속 진액(수분)이 말라 코딱지가 잘 생긴다거나 대소변 색이 어둡고 진해진다. 아이의 증상이 아토피에 가깝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반면 땀띠는 땀샘이 모여 있는 목 뒤나 가슴, 등, 얼굴 중에서도 이마나 코에 잘 생긴다. 열이 피부 위에 뭉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잘 씻고 시원하게만 해줘도 2~3일 후엔 많이 사라진다.


◎ 속열이 많은 아이 땀 많이 흘려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해도 땀띠가 생긴다면 필요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별도 덥지 않은 날씨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지, 평소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이 있는지, 힘들어하지는 않는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원인은 허약한 체질 때문에 속열이 많이 쌓였을 때, 수기(신장의 물 기운)가 부족할 때 등 다양하다.

원인에 따라 속열을 다스리고 부족한 기운을 보해주는 한방 치료로 체질을 개선하면 땀을 흘리는 증상 또한 줄어들게 된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이마, 머리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난다. 밥을 먹을 때나 조금만 움직여도 덥다며 땀을 흘린다.

입이 말라 시원한 음료수를 자주 찾으며, 몸에 털이 많은 편이다. 한방에서는 열을 내리는 대표적인 약재인 석고와 건지황이 들은 지황백호탕을 처방하여 속열을 풀어준다.

수기가 부족한 아이는 이마, 손, 발 등 몸의 끝부분에서 땀이 난다. 진액(콧물, 눈물, 정액 등)의 저장고인 신장이 허하면 몸의 열이 식지 못하고 금방 끓어올라 땀으로 배출된다.

주전자에 물을 적게 넣었을 때 빨리 끓어오르는 것과 같다. 생지황, 맥문동 등 마른 진액(수분)을 채우고 신장을 보하는 약재를 처방한다.


TIP! 땀띠 걱정 없는 보송보송 생활 관리법 5

1. 땀을 많이 흘리면 시원한 물로 몸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닦아요

2. 땀 흡수 잘하는 얇은 면 소재 옷을 입혀요

3. 아기는 땀띠가 나기 쉬운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살짝 발라줘요

4. 땀띠에 파우더를 많이 바르거나 오일, 로션과 같이 사용하면 땀구멍을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요

5. 날이 너무 더울 때는 에어컨, 선풍기로 공기를 시원하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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