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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칼럼] 봄바람과 함께 베란다에 꾸며 보는 향긋한 허브 정원

[2013-05-04, 15:14:03] 상하이저널
잠시 주목을 받았던 트렌드를 넘어, 먹거리부터 이제는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이 된 에코(ECO), 에코라는 말을 들으면 식물이나 꽃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데 많은 식물 중에서도 인류에게 오랫동안 많은 이로움을 주고 있는 허브(Herb)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베란다에 꾸밀 수 있는 향긋한 허브 정원 만드는 팁에 대해서도 알아 보자.

인간에게 수 많은 이로움을 주는 허브의 역사는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만큼 인류의 삶과 항상 함께 했던 고마운 식물을 산업화된 현대에서는 적극적인 구매 활동을 통해서나,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은 공간 중 베란다에 허브 정원을 꾸며 보자고 제안한 것은 허브가 원래 통풍과 보온성 및 배수성이 좋고 유기질이 많으며 햇빛이 충분한 양지 바른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통풍과 햇빛이 가장 충분한 공간인 베란다가 집에서 허브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허브 기르기 적합하지 않은 실내에서 기르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물에게는 제각기 꼭 맞추어 주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허브의 대표주자 로즈마리, 로즈제라늄
로즈마리
로즈마리
수많은 종류의 허브가 있지만 베란다에서 놓고 가까이 하면 좋을 허브의 대표 주자 로즈마리, 로즈제라늄(구문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보면, 향신료로 요리에도 쓰이며, 살균•소독•방충작용, 신경통•두통 완화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진 다년생 로즈마리는 원래 지중해가 원산지로 추위를 싫어하는 허브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 지지 않는 상하이에서는 베란다에 놓고 기르면 좋을 식물이다. 날이 좋은 날 베란다를 통해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올 때, 함께 들어 오는 로즈마리의 향만으로도 집이 힐링의 공간으로 태어나기에 충분하다.
모기를 쫓아, 방역식물로 사용되기도 하는 로즈제라늄은 구문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천연 성분의 모기 쫓는 성분으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베란다 및 통풍과 햇볕이 좋은 창가 곳곳에 놓고 기르면 좋겠다.
그 외에도 집에다 두고 함께하면 좋을 허브로는 상쾌한 향의 민트, 요리에 쓰일 수 있는 바질 등등 허브의 종류는 끝이 없다.
 
로즈-제라늄
로즈-제라늄
이렇게 좋은 허브로 베란다에 허브 정원을 꾸미는 팁은 대형 화분에 직접 식재하거나, 자주 바꾸고 싶거나, 식물 기르기 초보자라면 다양한 컨테이너에 넣어서 길러 보라는 것이다.
꽃 시장에서 허브를 사면 갈색 플라스틱 화기에 식재되어 있다, 그 플라스틱 화기에서 식물을 꺼내서 대형 화분에 같은 종류 혹은 다양한 종류를 색상, 자라는 높이, 식물이 원하는 조건에 따라 함께 식재한다. 이 경우, 흙의 양이 부족하므로, 흙은 별도로 구매 하도록 하는데, 흙의 경우도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 저렴한 흙의 경우, 흙 안에 해충의 애벌레 등 문제가 될 요소들이 있으니, 장기간 사용을 위해서, 식재용 전문 토양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렇게 대형 화분에 직접 식재할 경우, 허브가 뿌리를 잘 내리게 되어, 건강한 허브 기르기가 가능하다.
 
민트
민트
조금 더 간단하게 허브 정원을 꾸미고 싶은 분들은, 플라스틱 화분이 두 세개 들어갈 정도 사이즈의 예쁜 컨테이너 혹은 네추럴한 느낌이 드는 나무 상자를 준비해서, 그 안에 갈색 플라스틱 화기 채로 넣고, 기르는 것이다. 이럴 경우, 관리 소홀 등으로 식물이 죽거나 하면, 죽은 식물만 대체 하면 항상 아름다운 허브 정원을 볼 수 있다.
 
 
 

 
플로리스트 김현정(플로럴 스페이스 대표)
Benz school of floral design, Texas A&M University, U.S.A 수료
Jane Packer flower school, Japan 수료
Catherine Muller, France 수료
Noblesse, LUXE 잡지 협력 플로리스트
http://cafe.naver.com/floral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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