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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젊은 골프스윙으로 돌아가는 방법

[2013-10-28, 14:48:24] 상하이저널
한국 건축업계의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르신은 요사이 골프장에 잘 나가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이다. 목디스크 진단을 받은 것은 근래의 일이지만 이전부터 불편했던 왼쪽 허리의 만성통증도 계속되고 어깨도 잘 돌아가지 않는다.
후배교수의 소개로 만난 전문클리닉의 도움으로 몸은 많이 회복되었는데 아직 골프는 자신이 없다. 어쨋던 올해 목표는 골프장에 마음 편히 가는 것이다. 바쁘게도 살았고 그 열매도 얻었기에 사실 인생에 더 바랄 것은 없다. 다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게 골프를 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은 소원이 있을 뿐이다.  시니어 골퍼의 바램은 전성기 시절의 스윙이다. 사실 시니어 골퍼만이 아니라 스윙이 나빠지는 20대의 프로골퍼들도 10대의 전성기 시절을 동경한다. 수 많은 연습으로 지식과 경험도 쌓였지만 골프스윙에 관한한 과거의 화려했던 스윙이 생각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최고의 스코어나 최고의 비거리 또한 환상적이었던 그날의 샷을 결코 잊지 못한다. 그리고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니어골퍼의 몸은 왜 예전 같지 않고 또한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자세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자세가 나빠진다는 것은 뇌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니어 골퍼의 기준을 50대 두자면 아직은 뇌기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60대를 넘어가면 뇌기능의 약화가 시작된다. 뇌기능의 약화는 노화를 의미하는데 사람은 태어나서 발달과정을 거치면서 아기 때는 굽게 태어나서 청년 때의 자세가 가장 바르고 노년이 되어서는 자세가 굽게 된다. 중력에 비해 몸을 바로 일으키는 힘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중심에는 뇌기능의 약화로 인한 자세의 변화가 있다. 흔히 중풍이나 파킨슨 등의 뇌기능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자세를 보면 모두 몸을 굽히게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뇌기능의 작용상 몸을 굽히게 하는 근육의 힘이 펴는 힘보다 먼저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하게 몸을 편다는 것은 뇌기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골프스윙은 몸을 얼마나 편하게 펼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 난다. 특별히 x-factor 등의 코일링 액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등을 펴고 꼬아야 하는데 뇌기능의 약화는 등을 굽게 만듦으로써 회전력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시니어 골퍼는 반드시 자세를 바로 하고 몸을 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등도 펴야 하고 팔도 펴야 하고 무릎도 펴야 한다. 심지어는 발목도 자주 훈련해 주어야 한다. 나아가서는 바르게 펴는 골프스윙은 뇌기능의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므로 골프가 시니어 골프의 뇌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골프로 인하여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은 그 방법에 있다고 하겠다.

두 번째는 근육의 감소이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한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 많이 알려져 있다. 보통은 젊을 때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부터 10년 단위로 근육량은 줄게 되고 특별히 40대 중반부터는 이러한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된다. 이는 몇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는 활동의 감소와 노화에 따른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았던 시니어 골퍼가 운동프로그램을 시작하여 근력을 회복하면 평균20야드 정도는 비거리를 회복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중요한 근육량 감소의 시기에 부단히 근력훈련 등을 함으로써 근력의 급격한 손실을 막는 예방운동을 하는 일이다. 손실된 것을 회복하는 것과 손실을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 중반이라면 반드시 근육의 사용량을 늘리는 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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