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가을 나들이 감기예방법

[2014-10-23, 15:58:04] 상하이저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점점 불고 있지만, 아직은 낮 기온이 활동하기 적당한 정도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거나 캠핑을 준비하기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럴 때 나들이에 대한 설렘보다는 감기로 인한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은 일교차가 10℃이상 나는 탓에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신나게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감기에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그렇다면 감기에 대한 고민 없이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을 씻는 것 만으로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나들이 중 간식이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일수록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하고 만약 물로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티슈 등을 이용해 깨끗이 닦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특히나 점점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조해지는 시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는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준다. 요즘은 습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코 점막과 피부가 전체적으로 많이 건조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가장 좋은 기침약이면서 가장 좋은 해열제, 보습제라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외부 활동 시 체온손실이 되지 않도록 바람막이 등의 외투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땀이 난 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쉬우니 목에 손수건이나 스카프를 둘러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아이가 평소에 자주 걸리는 감기 유형에 따라 적절한 상비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콧물 감기 위주로 고생하는 아이, 목이 붓고 열이 나는 아이 등 감기 증상의 형태가 제 각각 이기 때문에, 이런 유형에 맞게 닥터콜이나 과립제, 감기한약 등을 준비하여 외출 후 감기 기운을 보이면 따뜻한 물에 가볍게 샤워를 한 후 초기 감기약을 먹이고 평소보다 푹 쉬거나 일찍 재우는 것이 좋다. 또한 따뜻한 유자차나 매실차, 연한 꿀물 등을 마시고 자는 것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10월은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만큼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아이들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일어나 걷고, 뛰고, 말하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감기도 스스로 이겨내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지켜보는 것이 필요한 가을이다.

▷상해함소아한의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건강칼럼] 상강부터 입동까지 겨울건강 준비 hot 2014.10.21
    "꽃이 시들고 참억새 꽃이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자 강바람이 쌀랑거렸다. 상강이 되기도 전에 서리가 내렸다. (타오르는 강, 문순태, 1989)” 날이 부쩍 쌀쌀...
  • [건강칼럼] 우리아이 치아교정 해야 할까요? hot 2014.10.20
    최근 영구치가 난 소아와 성장기 어린 아이들의 경우 치열이 나쁜 아이들이 많아 소아기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우리아이의 치아가...
  • 시즌6 리프팅의 종류 hot 2014.10.08
    [류민희 원장의 주름성형 이야기] '안면거상술'이 번역된 우리말이지만, '리프팅'이란 말을 가장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리프팅'이나 '안면거상술'둘 다...
  • 시즌5 얼굴뼈 수술 후 살처짐1 hot 2014.10.05
    [류민희 원장의 주름성형 이야기] 얼굴뼈 수술을 하고 나서 간혹 얼굴살 처짐으로 팔자주름이나 이중턱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축소된 얼굴 크기만큼 여분의 살들이..
  • [건강칼럼] 가을철 호흡기 질환 예방 ① 감기 2014.09.30
    환절기가 되면 아이들의 감기 때문에 모든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고민을 안게 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우리 속담도 있지만, 감기야말로 아이들에게 슬그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