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인민은행 “가상화폐 고리 차단하라” 5대 은행∙즈푸바오 즉각 반응

[2021-06-22, 11:38:53]
중국 인민은행이 대형 은행, 결제 기관을 불러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고리를 끊으라고 강력 당부했다.

21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우체국은행, 흥업은행 등 대형 은행 5곳, 알리페이와의 면담을 통해 가상화폐 조작 행위 단속 강화를 위해 가상화폐 거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라고 요구했다.

인민은행은 각 금융기관에 가상화폐 거래소 및 장외 거래상의 자금 계좌를 철저히 조사해 자금 결제 루트를 즉각 차단하라고 강조했다. 또, 가상화폐 거래 조작 행위의 자금 거래 특징 분석을 위해 기술 투자를 늘리고 비정상 거래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모델을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면담에 참여한 은행 및 결제 기관은 인민은행의 요구에 즉각 반응했다. 5대 은행은 21일 공고를 통해 “개인 또는 기관은 자사 은행의 계좌, 상품, 서비스, 채널을 이용해 토큰 융자 발행,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없다”며 “향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비정상 거래가 발견되었을 경우 해당 계좌의 거래 중단, 해지 등의 규제 조치가 시행되며 모든 정보는 관련 기관에 보고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리페이도 21일 가상화폐와 관련된 거래 행위를 철저히 감시해 발견 즉시 차단할 것이라는 공고를 발표했다. 이어 결제 거래 단계의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해 가상화폐 이체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위험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정상 거래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상호 관리 강화를 통해 가상화폐 상인의 진입을 막고하고 팝업, 메시지 송부 등으로 가상화폐 경고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비트코인 위험 방지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비트코인이 화폐로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하고 2017년에는 ‘토큰발행융자 위험 방지에 대한 공고’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과 토큰 융자 발행으로 불법 증권 발행, 불법 자금 모금 혐의가 있는 173개 플랫폼을 집중 단속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중순에는 중국 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가 공동으로 법정화폐와 가상화폐 간 교환 업무, 가상화폐 매매, 가상화폐 거래 정보 제공 및 가격 결정 서비스, 토큰 발행 융자 및 가상화폐 파생 상품 거래 등의 행위를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며 고객에게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 경고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10.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7.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8.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