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마존 중국 ‘킨들’ e북, 중국 서비스 종료

[2023-07-05, 08:06:34]
[사진 출처= 픽사베이(pixabay)]
[사진 출처= 픽사베이(pixabay)]
미국의 거대 IT기업 아마존이 운영하는 전자 서점 킨들(Kindle)의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가 지난 6월 30일부터 중단됐다. 

이로써 중국의 킨들 이용자는 더 이상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할 수 없게 된다고 제일재경(第一财经)은 2일 전했다. 하지만 1년 이내 구입한 책은 로컬 장치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마존은 오는 2024년 6월 30일 중국 앱스토어에서 킨들 앱을 공식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내년 6월 30일까지 사용자는 클라우드에서 킨들 콘텐츠를 계속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3년~2018년에 중국에서 수백만 대의 킨들 리더기를 판매했다. 아마존은 중국에서 킨들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2018년 아마존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중국은 킨들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장비 판매량은 세계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의 4G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속화되면서 전자책 리더기에 대한 중국 사용자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무료 전자책 편의성과 저렴한 인쇄 비용으로 인해 킨들의 상업적 가치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공식 성명에서 “사업 전략을 조정 중이며, 중국 내 기타 사업 라인은 계속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고객에 대한 아마존의 오랜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에 광범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앞으로도 혁신과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아마존은 온라인 소매 사업의 부진으로 지난 2019년 중국 온라인 매장을 폐쇄했다. 중국 내 서비스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광고 및 클라우드 서비스만이 남은 상태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6.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7.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8.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9.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경제

  1.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5.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틱톡, 애플과 손잡고 VR 라이브 서..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량 전년比 30..
  10.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4.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5.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8.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9.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7.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