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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상하이임정 내무총장 ‘안창호’

[2018-11-09, 17:30:39]

 

 

안창호 선생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탄생 140주년, 서거 80년, 많은 이들 마음 속에 이토록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호인 도산(島山)은 미국으로 향하던 중 우뚝 솟아오른 하와이 산정의 웅장한 모습에 감명받아 지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그는 막노동으로 생활비를 벌며 영어를 공부했고, 자신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동포들의 현실에 안타까워하며1903년 한인친목회를 조직했다. 그 후 리버사이드로 거처를 옮긴 도산은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에게 준법정신과 협동정신, 위생관념을 심어줬다. 한국인의 위생관념과 청결도가 높아지자 한인들에 대한 미국 현지인들의 생각 역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일본에 빼앗긴 국권 회복을 위해 을사조약 반대운동을 전개했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서 교육과 산업을 진흥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1907년 신민회를 조직, 기관지인 <대한매일신보>를 이용해 민중운동을 전개했다. 평양에 대성학교, 태극서관을 설립했다.


1912년 안창호는 대한인국민회 초대 총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단체는 미국 내 한국인이 일본의 신민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한인들의 준정부 역할을 자처했다. 북미, 만주, 시베리아, 멕시코와 쿠바까지 조직이 확장되면서 전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이듬해 홍사단을 조직해 재정후원과 일꾼양성, 미국 내 한인 동포들을 적극 지원했다.


1919년 4월 미국에서 3·1운동의 소식을 듣고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대리로 취임했다. 대한인국민회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프랑스 조계지에 임시정부 청사를 마련했다.


안창호는 윤봉길 의사 홍커우 의거 사건 공모 혐의로 체포되어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 풀려났다.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을 빌미로 그는 체포됐고 이듬해 숨졌다.

 

김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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