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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하이저널 16기 학생기자!

[2017-09-06, 09:48:40]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 16기 학생기자를 소개합니다


 

 

 

 

상하이저널과 나의 이름을 걸고


상하이저널에서 16기 학생기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자 바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했다. 그만큼 상하이저널의 학생기자 모집은 금 옥 같은 기회였다. 그렇게 열심히 마음을 담아 준비한 1차 서류가 합격하자, 기쁘면서도 한층 긴장감과 왠지 모를 책임감이 더해졌다. 2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 5명 안에 내 이름이 들어갔다. 그때의 기분은 서술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고 설렘이 더욱 증가했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만큼 앞으로 학생기자로서 쓴 기사가 상하이저널과 나의 이름을 걸고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유익함과 신뢰감, 그리고 정직함이 나오는 기사를 쓸 것이다. 그 기사를 쓰기까지 학생기자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을 실천하겠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학생기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학생기자 김현홍(SCIS 11)

 

 

한걸음 한걸음 배움의 자세로


집에 돌아오는 내내 기사작성과 면접을 만족스럽게 마치지 못해 굉장히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해서 우울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달랬다. 기대 없이 상하이저널 홈페이지에 내 이름이 합격자 명단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정말 기뻤다. 한편 기쁘고 감사한 마음도 잠시 앞으로 어떤 기사와 어떤 내용을 신문에 실을까 하는 고민과 부담감도 생기게 됐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24편의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1학년부터 중국학교를 다녀 국어 실력이 다소 미흡한 나에게는 큰 도전이라 생각된다. 학생기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나 자신이 원하는 기사가 아닌 항상 읽는 이의 마음과 시선에서 그들이 알고 싶어하고 필요로 하는 기사로 채워나가고 싶다. 앞으로 마음과 생각을 열고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상하이저널 학생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학생기자 박현우(상해한국학교 10)

 

 

기회를 얻은 만큼 부끄럽지 않게


상하이저널 학생기자에 최종 합격했다. 공지를 확인하자마자 뛸 듯이 기뻤고, 발대식 행사장으로 가는 내내 발이 땅에서 3센티쯤 떨어져 있어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통통 튀어 오를 것 같았다. 상기된 표정 숨기지 않고 조심스레 행사장에 들어서자 에어컨의 서늘한 바람과 함께 ‘기자증’이 나를 맞았다. 다소 우스꽝스런 사진 아래 단단히 박힌 내 이름, 순간 막연한 책임감과 긴장감이 피부로 느껴졌고, 틀림없는 현실이라 자각하게 해주었다.


이어 부사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내게 큰 자극이 됐다. 내가 선택된 건 특별히 잘나서가 아닌 근소한 차이 때문이기에, 다른 사람의 기회를 얻은 만큼 부끄럽지 않게 한 사람 몫을 톡톡히 해내야 한다고. 또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14기 선배님들 덕에 막연했던 책임감이 점차 여러 줄기의 세세한 계획들로 이어질 수 있었다. 나도 그들처럼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졌다. 발대식에서 느낀 선명한 심장박동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해 주는 듯 했고, 나는 앞으로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인 긴 로컬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들이 알지 못했던 중국을 기사로 작성함과 동시에 그 글쓰기로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보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1년간 많은 일이 있을 테지만 부디 내 자신이 흥미를 잃지 않고, 성실성과 책임감과 진실성을 두루 갖춘 학생기자가 됐으면 한다. 

 학생기자 박채원(진후이고 11)

 


사회현상을 학생의 눈으로


2007년 8월 상하이에 온 후, 어머니께서 한국어를 가르쳐주실 때 쓰셨던 교재가 바로 ‘상하이저널’이었다. 매주 장을 보시거나, 한국식당에서 식사를 하신 후 부모님이 들고 오셨던 신문에 학생기자로서 쓴 나의 글이 실린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상하이저널’을 보면서 상하이와 중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에 대한 소식을 접하며 자란 내가 이제 하나의 기사를 쓰게 됐다. 


학생기자 합격의 소식으로 가슴이 뛰었다. 앞으로의 1년 동안 나의 컨셉은 '가슴이 뛰는'이다. 가슴이 뛰는 오늘의 마음으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것이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하는 것만큼 나를 간절하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이다. '간절함은 결국 원하는 곳으로 다다른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면의 낭비가 되지 않는, 상하이의 우리 교민들이 보시기에 유익한 내용의 기사를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회현상을 학생의 눈으로 풀어내는 기자로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0)

 

 

독자들과 어떻게 소통할까


학생기자 시험에 붙을 거란 기대보다는 이런 좋은 기회에 참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는데, 막상 되니까 너무 기쁘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중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한국어로 글을 쓸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한글로 기사를 써야 하는 것을 상상조차 못했는데 뽑히고 나니까 더욱더 열심히 참여하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진 것 같다. 기사를 잘 쓰기 위해서라도 무심코 흘려 보내는 일들에 더 많이 관심을 가져 많은 분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신문기사를 써본 적은 없지만 기사를 쓸 때 독자들과 어떻게 잘 소통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소통하려면 먼저 사실을 사실 그대로 정확하게 알리고, 읽을 때도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에 중국에 와서 그랬던 것처럼 중국어 신문이나 뉴스를 잘 볼 수 없어서 답답한 분들께 중국어를 잘하는 학생기자들의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뿌듯하다. 독자들이 한번도 읽어 보지 못한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이슈를 소개하는 일 또한 굉장히 기대가 된다. 그리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반드시 객관적인 시각에서 써야 하는 것도 기자로서 갖춰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처럼 한국과 중국이 사이가 안 좋을 때는 서로를 이해하는 게 가장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과 중국을 오해 없이 알리는 데 필요한 기사를 쓰고 싶다. 그래서 이번 학생기자 활동이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학생기자 차수민(SU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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