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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해한국학교 김현순 진로 상담 선생님

[2018-06-16, 07:49:34] 상하이저널

“자기주도·능동적인 진로 개발을” 

 

 상해한국학교 김현순 진로 상담 선생님

 

진로 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한 권의 책이 인생을 좌우하는 큰 힘을 가진 것처럼, 진로 교육이야말로 여러 학생들의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결정해주는 큰 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거북이가 토끼와의 경주에서 질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토끼의 제안에 과감히 도전해 끈기와 노력과 용기와 성실성으로 당당하게 우승했다. 이렇듯, 진로 교육은 우수한 학생들은 물론 모든 학생들의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하게 됐다.

 

진로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로 교육에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찾고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알맞은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학생이 미래에 진로를 잘 찾아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진로 교육 관련 학생들에게 한 말씀


진로 교육에서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학업 능력도 하나의 재능이다. 그렇다고 현재 공부를 못한다고 위축되거나 자존감이 떨어져서는 안된다. 모두가 어떠한 분야에 재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것을 찾지 말고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잘하는 것을 찾아 보자. 이런 재능을 발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을 갖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인식 단계를 거쳐서 사회와 학교의 다양한 진로 체험과 정보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프리카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속담이 있다. 비록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은 외국에 나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봤지만, 그만큼 진로 탐색을 갖는 시간이 한국에 비해 부족했으리라 생각한다. 때문에 이번 희망 직업 조사에서도 희망 직업이 없는 학생들 비중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민들의 지원으로 매달 진로 특강과 진로 체험들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교민들께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와 지원 부탁 드린다.

 

학생기자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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