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건축] ②상하이 QR 코드 건물 아시나요?

[2018-07-07, 06:33:19]

QR 코드는 Quick Read의 약자로, 일본의 덴소 웨이브가 1994년 처음 개발했다. QR코드는 기존 바코드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정보들을 넣을 수 있으며 작은 크기로 더욱 효과적이다. 이런 QR코드는 현대인들이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게 도와준다.

 

또한 지하철, 버스 정류장, 광고지, 등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많이 접하는 매개체들에서 QR코드가 발견되는데 표면적인 정보 외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QR코드가 건물의 한 면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을 것이다. 건물 한 면이 QR코드처럼 생긴 상하이 송장(松江)지역의 QR코드 건물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상하이의 QR 코드 건물 (上海 “二维码”大楼)

 

위 건물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상하이 송장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일반 거주 아파트이다. 이 건물은 현재 인터넷에서 매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유는 건물이 QR코드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 건물의 하얀 바탕에 특이한 갈색 디자인이 흡사 QR코드에서 위치를 찾아주는 심볼과 닮았다. 또한 촘촘하게 들어서 있지만 각기 다른 크기와 길이 지닌 창문들이 QR코드의 “셀”과 닮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특이한 건물의 외관은 많은 행인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건물을 멀리서 바라보면 정사각형으로 보여 QR코드와 비슷한 생김새가 돋보였다. 사람들은 이 건물을 “상하이에서 제일 큰 QR코드 건물” (上海现最大“二维码”大楼)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저 건물에 그려진 QR코드를 스캔하면 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이냐”며 온라인에서 농담을 한다. 또한 저 건물의 외관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다.

 

한편 쑤저우(苏州)에 자리하고 있는 “바지 건물” (秋裤楼)이 큰 인기를 끌며 누리꾼들은 특이한 외관을 지닌 건물들을 찾기 시작했는데 최근 발견된 건물이 상해의 QR코드 건물인 것이다. 이에 대해 언론들은 “요즘 중국에서 추세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건축물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건축물의 외관이 특이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디자인으로 좋은 놀라움을 주기 때문이다. 상해의 QR코드 건물이 건축가 의도와 다를 수 있으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관심 끌기 좋다.

 

학생기자 김현홍(SCIS 12)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7.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8.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