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이슬람 사원 ‘沪西清真寺’

[2018-08-17, 17:58:28]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예멘(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국가)으로부터 온 500여 명의 사람들이 제주도에 온 후 난민 지위를 요청했다. 이들이 난민 지위를 신청한 이유나 제주도로 온 까닭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난민 사태에 대해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제주도는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 예민 난민들도 제주도에 합법적으로 입국할 수 있었다. 난민들은 자국의 내전을 피하기 위해 제주도로 왔다고 한다. 그러나 예전부터 받고 있었던 난민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진정 그들의 내전 때문인지 아님 오직 생계 유지를 위해 제주도로 온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예멘은 주로 이슬람을 믿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에 온 난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들이다. 유럽 난민 사태처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상하이의 이슬람 문화는 어떠한가? 이슬람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원을 방문했다. 현재 상해의 유일한 이슬람 사원은 후시칭전쓰(沪西清真寺)이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매일 신선한 양고기와 쇠고기를 구입할 수 있는 정육점이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오토바이 거치대가 있는데 이 거치대 뒤에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율들이 적혀있다.

 

 

 

사원 중앙에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을 들어가려면 신발을 꼭 벗어야 하며 엄숙한 분위기이므로 조용히 해야 한다. 대부분 여성 이슬람 신도들은 전통 복장인 히잡을 하고 오나 이 사원은 복장과 관련된 엄격한 규칙 적용이 없어서 자유로운 복장의 사람들도 있었다.
 

 
벽에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하루 5번마다 기도를 해야 하는 시간을 알리는 시계가 붙어있다. 신기한 점은 매일 기도시간이 바뀌므로 시계가 디지털 형식이었다.

 

이슬람 문화는 남녀구분이 엄격하다. 그래서 그런지 사원 안에서도 남녀의 화장실은 각각 다른 층에 있었다.

 

이 사원은 매주 금요일마다 예배를 드리며 그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이 사람들을 위해 사원 옆 쪽의 길은 금요일마다 이슬람 시장이 열린다. 여기에서 이슬람 전통 간식, 음식, 옷 등을 판매하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교회나 성당, 절이 아닌 이슬람 사원의 방문은 색다른 경험이다.


•静安区常德路1328弄3号

 

학생기자 송원(상해한국학교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대륙·홍콩·타이완의 대학생들 창업으로 뭉쳤다! hot 2018.08.18
    중국대륙·홍콩·타이완의 대학생들 창업으로 뭉쳤다! 저장대학교(浙江大学), 홍콩이공대학교(香港理工大学), 타이완정치대학교(台湾政治大学). 각각 항저우(杭州), 홍콩..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8일 개막,.. hot 2018.08.17
    한국 39개 종목, 807명 선수 참가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는?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아시아...
  • 어? 한국에도 와있네! 하이디라오 hot 2018.08.17
    어? 한국에도 와있네! 훠궈에서 샤브샤브로 ‘하이디라오 海底捞’ 하이디라오 코리아 서울에 5곳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물어보면 많은 한국인들이 ‘훠궈’라고 답한다..
  • 중국 현대사를 담은 교복 100년 변천사 hot 2018.08.11
    중국 현대사를 담은 校服 100년 변천사 중국 교복은 체육복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가장 못난 교복으로 손 꼽힌다. 때문에 중국 학생들은 본인들의 교복 디자인에..
  • 상하이 폭염, 가까운 아이스월드에서 날려요 hot 2018.08.11
    아이친하이 아이스파크(智旅冰雪乐园 爱琴海店) 상하이의 폭염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 무더운 여름, 가족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아이스파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