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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논단]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위안부’

[2020-01-10, 17:45:04] 상하이저널
위안부란 일본군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징용 또는 인신매매범, 매춘업자 등에게 납치, 매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인 행위를 강요 받은 여성을 말한다. 

위안부 피해 역사는 세계2차대전때부터 시작됐다. 일본은 조선, 중국, 네덜란드, 그리고 필리핀 4개국의 여성들을 전쟁 중 착취 후 강간했다. 특히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였는데 좋은 일자리를 구해준다는 말로 속여서 데려가거나 납치했다. 

또한 일본은 중국과의 전쟁일 때 많은 여성들을 포로로 데려갔고 1941년에는 일본이 미국에 선전포고함과 동시에 필리핀 섬을 점령해 그 곳의 사람들을 끌고 갔다.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동인도제도(현 인도네시아)를 일본이 점령하면서 현지에 있던 네덜란드 여성들을 위안부로 데리고 갔다. 그 4개의 나라 중 일본이과 전쟁을 치렀던 중국과 당시 식민지였던 한국에는 특히 위안부 여성들이 많았다. 중국 위안부는 거의 2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의 한 자료에 따르면, 양쯔강(长江) 변에 있던 위안소는 상하이 24개, 난징(南京)20개, 항저우(杭州) 4개, 전장(镇江)에 8개, 우후(芜湖) 6개, 지우장(九江) 22개, 난창(南昌) 11개, 한코우(汉口) 20개를 비롯 거뎬(葛店), 화롱전(华容镇), 이창(宜昌), 안징(安庆) 등에 각각 2개, 쑤저우(苏州), 창저우(常州), 양저우(扬州), 단양(丹阳), 잉산(応山) 등에 각각 1개 등 총 130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미뤄둔 반면에 한국은 대일청구권을 사용해 돈을 받아냈다. 그러므로 일본 입장에서는 위안부 문제까지 모두 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위안부 어르신들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위헌이고, 돈이 아닌 일본 정부의 진실된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1991년 전 세계 최초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 일본군에게 납치돼 인도네시아에서 3개월 동안 ‘위안부’로 강제 수용됐던 네덜란드계 호주인 ‘얀 루프 오헤른’는 지난해 별세했다. 이들은 “아베 사과할 때까지 못 죽는다”라는 말을 남겼지만 끝내 사과를 받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렇게 위안부 어르신들이 한 분 한 분씩 돌아가신다면 대한민국 역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잊혀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후손인 우리가 끊임없이 이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같은 사실을 계속 전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학생기자 강동원(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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