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슬기로운 방학생활 ②] 명화 그리기 ‘명화 DIY’

[2020-07-04, 05:27:32] 상하이저널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맞물려 있는 여름방학, 더운 날씨와 함께 밖에서 나가기 귀찮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시도해보면 좋을 만한 명화 DIY. 쉬는 동안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서 머리를 비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모두 한번 시도해보자. 완성 후 장식 혹은 자랑용으로 집안에 거치해 두기에도 매우 좋다. 뿌듯함은 덤.

유화(油画; Oil Painting)란?
유화(유채화)는 서양미술의 대표적인 형태 중 하나로, 기름으로 갠 물감(안료)을 사용해서 그리는 서양화의 한 기법이다. 중세시대에 들어서는 교회의 장식 그림을 그리는데 유화가 주로 사용되었으며, 16세기 르네상스로 접어들며 서양미술의 가장 중요한 그림 형식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유명한 화가로서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얀 반 에이크 등의 인상주의 화가들 작품 대부분이 모두 유화를 사용해서 그려진 작품이다.

 



재료 준비
‘재료 준비’ 라고 써놓으니 막상 뭔가 준비해야 할 것 같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그냥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티몰, 징동 등)에서 ‘DIY数字油彩画(DIY 숫자 유채화)’를 검색한 후 원하는 그림을 찾아 구매하기만 하면 크기에 따라 적게는 20위안에서 많게는 100위안까지 여러 선택 사항들이 존재한다. 한번 구매 하면 붓, 물감, 캔버스, 간혹 액자나 이젤도 같이 배송된다.


채색 하기
원하는 그림에 원하는 크기를 찾아서 구매해 배송이 완료됐다면, 이제는 채색을 시작할 차례이다. 처음 밑그림이나 스케치 같은 경우에는 전부 그려져서 오기 때문에 연필이나 펜은 필요 없다. 처음 흰 캔버스 위에 나눠진 세밀한 부분 부분 마다 숫자가 써있는데, 이 숫자가 그 칸에 칠해야 할 색을 표시한다. 따라서, 같이 배송된 재료 중 작은 플라스틱 통(유채 물감) 위에 쓰여져 있는 숫자와 대조해서 채색을 시작하면 된다.

 


 


 


 


완성한 후
완성된 그림을 윤택이 나고 오랫동안 보관하려고 한다면, 동봉된 코팅 물감을 사용해 다 마른 완성된 그림 위에 덧칠해 주면 된다. 만약 이 과정이 복잡하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유화의 특성상 해주는 것이 예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만약 그림을 집에 장식해두고 싶으면 같이 배송된 벽걸이 용품을 사용해 벽에 걸 수 있다. 액자와 함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안성맞춤.

 

(명화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나의 우주’)


학생기자 유영준(상해중학 11)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슬기로운 방학생활 ①] 수어 독학하기 hot 2020.07.02
    7월이다. 이번 여름방학은 많은 학생에게 다소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여행이 어려워졌고, 간단한 야외 활동도 아직..
  • 대륙의 진정한 아름다움! 중국의 금수강산 2020.07.02
    흔히 ‘중국’ 하면 ‘대륙’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반도인 한국과 가장 먼저 만나는 대륙인 동시에, 광활한 영토가 중국의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
  •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중국의 히든카드 '신기건' 2020.06.30
    중국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으로 ‘신기건(新基建)’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기건은 2018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 회의에서 5G와 인공지능, 산업...
  • 공깃밥 출생의 비밀 2020.06.25
    최근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자 식당은 예전처럼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한국 식당에서 식사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깃밥을 주문한 경험이 있을..
  • 상하이 이색 박물관 5곳 hot 2020.06.24
    역사 박물관, 자연 박물관, 과학 박물관……. 박물관 하면 딱딱하고 지루한 장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리고 박물관에 가면 많은 정보를 눈으로 감상하고 설명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