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학생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지난 3일 난후이(南汇) 대학성에 위치한 상해공상외국대학에서 '한양대 상하이 글로벌 봉사단'의 3주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있었다.
이날 졸업식은 상하이한국문화원 하현봉 원장과 총영사관 임대호 교육 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한양대생들로부터 배우고 익힌 한국의 문화를 중국 학생들이 직접 표현하는 자리로, 한복 패션쇼, 탈춤 공연, 태권도 시범, 흥부전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글로벌 봉사 활동은 한양대생 21명과 상해화동지역 10개 대학의 80여 중국학생들이 참가하여, 상해공상외국어대학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의 대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중국의 대학생들이 지원하여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수업은 오전에는 태권도반, 탈춤반, 댄스반, 한국8배즐기기반과 같은 한국을 알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수업'을, 오후에는 한양대생 1명과 4명의 중국 학생으로 이뤄진 `한국어 4:1 수업반'을 운영하여, 중국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올해 참가 대학은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상해공상외국어대학, 상해외국어대학, 방덕대학, 상해수산대학, 석가장외국어번역학원, 산동상업기술학원, 양주대학, 양주대학광릉학원, 양주강해학원, 양주환경자원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