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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약 2억400만명…향후 5~10년 내 소비시장 주도

[2007-09-11, 02:09:02] 상하이저널
중국 소비시장, '80后' 세대 그들을 잡아라! 80후 세대를 사로잡는 비법, '쿠(酷)'
쿠(酷)는 영어 'cool'의 음역으로 중국의 신세대들이 얘기하는 쿠는 ▷이성보다는 감성 ▷생동감과 분명한 차이가 있는 풍격 ▷스포츠, 능력, 냉철한 기질 ▷유행과 패션 선도 등의 의미를 가진다.
80후 세대들이 선망하는 대표적인 유명 인사
미국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오밍(姚明), 세계 육상 110미터 허들 우승자 류시앙(刘翔), 세계 당구 챔피언 띵쥔후이(邓俊辉), 2005년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군 '超级女声'의 리위춘(李宇春), 중국 최고의 랩 가수 저우지에룬(周杰润) 등
성공한 재계의 80후 인물
PCPOP.com의 리샹(李想), Discuz! CEO인 따이쯔캉(戴志康), MaJoy 회장 마오칸칸(茅侃侃), Mysee CEO 까오란(高燃)

80后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80후 세대는 중국이 1978년 개혁개방 정책 실시 후 1980년대(1980~89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1978년 산아제한정책으로 형제자매가 없이 혼자인 경우가 많아 `421 가정(양가의 조부모, 부모, 자신) '의 모든 사랑을 받아 온 세대로 `小皇帝', `追星族(인기 스타를 따라 다니는 팬, 사람), QQ族(중국 유명 메신저인 腾讯Tencent사의 QQ를 자주 이용하는 데서 유래), 腾讯 新新人类 등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1980~89년에 태어난 80후 세대는 약 2억400만 명으로 현재 17~26세까지의 연령층으로 향후 5~10년 후엔 중국 소비를 주도할 소비자군으로 성장할 것이다.
80후 세대는 현재 기본적으로 저축에 대한 개념이 없으며, 버는 만큼 쓰며, 대출, 신용카드를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구매하는 등 소비욕구가 강함. 일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부모에게 용돈을 받아쓰거나 결혼 후에도 부모들에게 의지하는 `컨라오주(啃老族)'로 생활하고 있다.
이는 상당수의 `월광족(월급을 깨끗이 지출하는 사람)'이 80후 세대들인 것에서도 알 수 있으며, Ernst & Younga global의 조사에 따르면 80후 세대의 일부는 사치품의 정기적인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난다.

◎ 80后 세대들의 소비형태
리서치 전문회사인 零点调查 회사에 따르면 80후 세대의 소비특징은 패션을 우선 고려하며, 소비를 즐기는 데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또한 거의 신문을 보지 않는 세대로 제품 구매 시 자신의 경험과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제품을 선호함. 브랜드를 선호하지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고, 상품의 기능보다는 감성을 더 중시하는 경향으로 디자인이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다. 80년대 이전 세대는 저축을 통해 집을 구매하거나 냉장고를 바꾸고, 대형 텔레비전을 구매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80후 세대는 CD, MP3, MP4, 디지털카메라, 인터넷, 온라인게임, 모임, 여행, 헬스, DIY 등을 즐기고 있다.
80후 세대들이 가장 즐기는 소비품목에는 의류, 전자통신제품, 오락, 창의성 제품, 애니메이션 제품 등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비의 개성화, 다양화 추세에 따라 상품의 생명주기 역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브랜드 충성도는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자기 자신을 잘 들어낼 수 있는 제품이라면 값이 싸든 비싸든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80후 세대의 월 평균 생활지출비용은 1180위엔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80후 세대는 제품 구매에서도 인터넷 쇼핑을 주요 구매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06년 12월 아이리서치(iResearch Inc) 조사에 의하면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연령대는 18~24세가 조사 대상 전체의 41.5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80后 세대에 맞는 유망 업종 및
향후 전망

1. 의류
한류의 열풍과 함께 한국 의류를 선호하는 주요 고객층에서도 역시 80후 세대들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80후 세대들은 브랜드를 선호하긴 하지만 충성도는 떨어진다는 점, 느낌을 중요시한다는 점, 튀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점 등에 유의해야 하며 이에 따라 80후 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좀 더 빠르게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즐겨입는 청바지 등 진 의류, 그들의 눈을 사로잡을 독특한 디자인의 케주얼 의류 등으로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2. 유아용품
최근 몇 년은 80후 세대들이 결혼을 시작하는 시기로 웨딩시장, 혼수 시장은 물론 원숭이해였던 2006년 출산 붐과 황금돼지 해로 `金猪宝宝(황금돼지 아기)'를 얻기 위한 2007년 출산도 늘어 유아용품 판매 역시 급속한 판매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 세대는 소황제 첫 세대로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유명브랜드·고품질 분유·기저귀 등 유아용품에서도 고급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들도 이 점에 유의해 80후 세대 새내기 엄마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3. 전자통신제품
핸드폰·MP3·MP4·PSP·게임기·온라인게임·디지털카메라 등 80후 세대들이 좋아하는 품목이다. 톡톡 튀는 80후 세대들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더불어 배금·향락·소비주의의 사회분위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들의 눈 깜짝할 사이 이뤄지는 결혼과 이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하지만 여전히 이들은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기대와 희망을 받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80후 세대는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고, 인터넷은 이들 세대들이 새로운 정보를 얻는 주요 통로로 80후 세대들이 관심을 끄는 콘텐츠 등의 개발 등으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있음. 이는 리닝의 농구화 광고 ‘청개구리편’을 통해 알 수 있다.
중국은 향후 10년간 중국 최대의 소비 번영기를 거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국 소비의 주도는 80후 세대가 주도할 것임. 5년 뒤쯤이면 이들 연령대는 22~32세로 최고의 소비능력을 가진 세대로 성장할 것이다.
이 때문에 80후 세대의 소비 경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기업체 차원에서 세밀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특히 80후 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인 의류·전자통신제품·오락 관련 제품·온라인 게임·스포츠 관련 용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자료원: CCTV, 全球品牌网 (www.globrand.com), 中国时尚品牌网 (www.chinasspp.com), 중국청년보 등>▷자료제공: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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