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언스 호텔 조리부 김태웅 총주방장
"요리사들의 손을 거친 다양한 식재료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이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호텔요리들은 일반인은 물론 요리사들까지 감탄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요리는 정성이고 사랑이다. 정성으로 맛을 낸 요리는 결코 그냥 작품이 아닌 예술이다*라고 래디언스 호텔 조리부 김태웅 총주방장은 말한다.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요리사들의 노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한 것. 부단한 연구개발과 인적 투자가 동반돼야 가능한 일련의 `신제품개발'이라 할 수 있다.
1983년 호텔 양식과장으로 있던 사촌형으로부터 요리를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는 김총주방장은 "80년대 요리사라는 직업은 대우 받지 못하던 직업이다. 남자가 요리하는 것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았다*면서 "요즘 요리사는 전문직업인으로 대접을 받고 있어 뿌듯하다*라며 웃는다.
김총주방장은 지방호텔을 거쳐 롯데 호텔(10년)과 김대중 정권시절 청와대(6년) 근무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해 지방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힘든 고비도 많았다. 젊은 시절 꿈을 향한 배고픈 도전과 꿈을 잠시 접어야 했던 좌절의 순간들을 지금은 웃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에게 불란서요리가 전공이라면 한식과 일식, 중식은 부전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요리를 두루 섭렵했다.
김총주방장은 "내 부모와 자식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음식에 정성을 다하겠다*라며 "래디언스호텔의 음식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 주겠다*라고 전했다.
진후이로 통양시장을 마주하는 래디언스 호텔은 상하이 최초 한국인이 투자하고 한국의 5성급 디럭스 호텔 출신의 경영진으로 구성되어 신규 오픈하는 호텔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하여 국제적인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현대적인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갖춘 150여 개의 객실과 한국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식과 양식, 완벽한 설비로 다양한 형태의 회의나 연회를 할 수 있는 미팅룸과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그밖에 최고급 사우나와 안마시설, 통번역서비스, 고객을 위한 각종 사무업무 지원, 항공 골프 및 각종 예약지원 등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편리하고 빠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