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인사이동 △타이완 문제를 겨냥한 새로운 정책 제정 여부 △국제 상황에 대한 평가 △외교정책의 새로운 변화 △정치보고서에서 제시된 새로운 관점 △식품안전/빈부격차 등 민생 관련 의제 △외자에 대한 새로운 정책 등……. 이번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에서 해외 중국계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인사배치/민생/타이완 정세/정치/경제 관련 새로운 조치 등이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17전대가 오는 1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중신사(中新社)가 해외 언론사 수십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지 중국계 언론은 '중국 공산당 고위 공직자 인사배치'를 최대 관심사로 꼽았다. 대다수 언론에서는 최고 정책결정기관 구성원뿐 아니라 중공중앙과 정부 각 부처(위원회) 고위층 인사에까지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중국계 언론들은 인사배치와 관련하여 중공 고위층의 정치/경제에 대한 새로운 계획, 특히 이번 대회에서 통과될 강령 문서가 국가 정책방침, 정치체제 개혁, 경제/사회 발전 등에 대해 어떤 새로운 조치와 관점을 제시할 것인지, 이번 대회가 앞으로 얼마 동안 중국의 발전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가장 궁금해 했다. 이 밖에 해외 언론은 이번 17전대 경제 보고를 통해 중국의 거시경제 조정, 위엔화 환율정책 및 자유태환, 외자유치 정책, 증권자본시장 발전 등 향후 추세를 파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