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최고 인기 도시 상하이-베이징- 항저우
중국의 유명한 여행사 보고에 따르면 금년 국경절 황금연휴기간에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가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4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국경절 기간 동안 여행사이트, 호텔, 비행기표, 여행상품 예약현황을 기초로 했다. 조사를 통해 국경절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도시 10곳이 선정됐다.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청두(成都), 선전(深圳), 우한(武汉), 칭다오(青岛), 시안(西安), 충칭(重庆), 난징(南京) 순이었다.
국경절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도시로 선정된 상하이시의 철도 여객수송량은 7일 누계 790만2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보다 9.6%나 증가했다. 특히 10월 1일 하루 수송량이 100만4천명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난징, 항저우 등 인기 있는 여행도시의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 번역/김나영기자
中 은행카드 국경절 특수 누려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은행카드 거래는 9천919만7천 건, 거래 금액은 587억3천만 위엔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6.2%, 73.8% 증가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중국은행연합(银联)은 중국인들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거래는 45만4천 건, 거래금액은 14억2천만위엔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11.2%, 10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연합의 한 관계자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국경절 연휴기간 은행카드 사용율의 지속적인 증가는 카드 사용환경의 개선과 중국전자상거래시장의 발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2006년 사회소비 총액에서 카드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달했으며 올 상반기는 18.5%로 상승했다. 현재 은행카드들은 중국인들의 가장 손쉬운 지불방법이 되었으며 카드사용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 번역/김나영기자
中 국경절 사회소비총액 16%증가
중국 상무부 조사에 따르면 국경절 7일 동안 전국의 소비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생활필수품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곡식과 식용유 가격은 안정을 유지했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한 반면 소고기, 양고기, 알류, 채소류 가격은 상승했다.
연휴 7일 동안 전국사회소비품소매총액은 3천500억 위엔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농촌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8천 개 농촌연쇄점 매출액이 30%이상 증가했으며 농촌체험상품의 지속적인 인기는 농가수입 증가에 큰 몫을 했다.
의류, 가전, 보석,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으며 상하이, 충칭, 장쑤성의 소매기업매출액이 동기대비 각각 25.0% 35.2% 23.3% 증가했다. 교육적이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에 관람객이 몰려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베이징, 텐진, 상하이, 쿤밍, 항저우, 난징의 자연박물관, 체육관, 도서관, 박물관, 과학기술관에 관람객이 평상시보다 4~5배가 몰렸으며 서점의 매출액 2~3배 늘었다. ▷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