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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중국에도 ‘좋은 사람들’이 왔다 -上海에 부는 yes 속옷바람

[2007-11-06, 01:06:07] 상하이저널
쉬자후이 태평양 백화점에 yes 1호점 오픈

쉬자후이 태평양 백화점 4층 내의(內衣) 구역. 비슷한 스타일의 속옷들 틈에 심플한 디자인과 파스텔톤 색상의 패션내의 yes가 한눈에 시선을 잡아 끈다. 보디가드, 제임스딘으로 잘 알려진 ㈜좋은사람들이 젊은층의 상하이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중국대륙에 첫발을 내딛었다.
㈜좋은사람들은 2004년 상하이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시장조사 등을 해왔다. 그리고 올해 3월 프리뷰인 상하이 전시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내의시장은 내의 한가지 종류에만 50여 개의 브랜드가 있으며 계속해서 전세계의 유수 브랜드들이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전세계 브랜드들의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 브랜드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하이에 ㈜좋은사람들은 지난 9월 29일 쉬자후이 상권의 핵심인 태평양 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하고 yes 를 대표선수로 선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 “이제 속옷도 패션”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사람들 상하이법인 이기안 총경리는 중국사업의 성공의 포인트는 차별화와 틈새시장공략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참신한 마케팅으로 확실한 차별화 전략에 성공한 기업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좋은사람들은 중국에서도 패션내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좋은사람들은 17년전 한국에서 제임스딘을 런칭할 당시만해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견될 만큼 기존의 내의브랜드에 비해 작은 회사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업계에 회자될 만큼 마케팅, 디자인, 품질을 장점으로 내세운 ㈜좋은사람들은 한국에서 내의업계 2위, 패션내의업계에서는 당당히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초기 제임스딘의 티져광고기법은 그 신선함과 재미가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그 배경에는 새로운 것과 즐거움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램과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젊게 생각하고자 하는 좋은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기안 총경리의 말처럼 좋은사람들 이미지는 소비자들에게 `젊음'과 `새로움'으로 다가선다. 한국의 이미지를 그대로 중국 시장에 접목시킨 ㈜좋은사람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중국 내수시장에서 소비자의 바램을 정확하게 읽어냈다. 그리고 그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yes를 런칭하게 된 것이다.

젊은 감각, 독특한 디자인, 우수한 품질로 승부

지금 한국에서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유행에 민감한 1925세대(19세~25세) 사이에 조용히 속옷 열풍이 불고 있다. 급기야 여인끼리 친구들끼리 거리낌없이 속옷을 선물하는 것이 우리들 사이에 하나의 트렌드로 번지고 있다. 덕분에 1925세대를 겨냥한 속옷 브랜드는 요즘 보기 드문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브랜드가 yes라는 속옷 브랜드다.
그러나 젊은층을 위한 yes는 한국에서는 런칭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성공한 브랜드 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주 생소한 컨셉으로 런칭까지 많은 연구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고민 끝에 지난 9월말 yes런칭시에는 순수한 고객의 구매취향과 제품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어떠한 마케팅도 수반하지 않았으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었으며 중국시장에서의 뚜렷한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요즘 중국 젊은세대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 수도 있었지만 제품으로 승부를 하고 싶었고, 그 반응 또한 궁금했었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이었다.
yes는 디자인과 색상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보다 젊은 감각의 특징에 주력하여 젊은층에게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 톤의 색상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이번 1호점 오픈은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기 좋아하는 중국의 젊은 세대를 위해 속옷도 패션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하여 그들의 속옷 시장을 정확하게 공략했다는 평이다.

“속옷 커플문화•선물문화 만들어가겠다”

중국에서도yes는 커플문화와 내의선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남녀커플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팬티 위에 커플간의 이니셜을 자수로 넣으면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커플 고객만의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유일한 내의가 된다. 자수는 속옷에 부착하면 세탁에도 훼손되지 않는 특수접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취향에 맞는 자수를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유일한 내의, 커플들의 추억을 만들어내는 yes는 현재 1호점 오픈 기념으로 한국에서는 하나에 800~1천원 상당의 자수를 무료로 넣어주고 있다. 또한 쉬자후이에 이어 징안스(静安寺)에 위치한 지우광(九光)백화점에 2호점을, 그리고 푸둥 정따광장(正大广场)을 다음 런칭 타깃으로 정하고 상하이에 yes속옷 바람을 일으키며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기안 총경리는 "2010년 전국 7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여 중국에 계시는 교민 여러분과 중국소비자 여러분께 한국 최고의 패션내의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하며 차별화와 틈새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중국에 속옷 `커플문화'와 `선물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힌다. ▷고수미 기자

㈜좋은사람들은…
㈜좋은사람들은 인기 절정의 유명 연예인인 주병진 사장이 촉망받는 사업가로 변신하는데 성공, 눈부신 성장을 계속하면서 신세대 경영인으로서 세인들의 주목을 모은 기업이다. 창업 후 해마다 100% 이상씩 성장해 내의업계 랭킹 2위, 패션내의업계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0년 제임스딘 한국 런칭
1993년 ㈜좋은사람들 설립
1997년 코스닥 상장
1995년 보디가드 런칭
2004년 상해 중국 연락사무소 설립 및 시장조사
2006년 3월 2006 preview in shanghai 참전
2006년 11월 15일 고비아(상해)상무유한공사 설립
2007년 3월 2007 preview in shanghai 참전
2007년 9월 29일 상해 서가회 태평양 1호점 오픈(브랜드명: yes)

古妃乐(上海)商贸有限公司
上海市延安东路55号工商联大厦3303-3304室
021)6337-3711/13
021) 6337-3716
www.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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