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선물 구입이 늘면서 중국인들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편리한 온라인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온라인 상품권 업무량이 지난해보다 50%가 넘게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백화점 상품권를 대신한 인터넷 상품권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고 国际商报가 전했다.
인터넷 상품권 중 중국에서 기능이 가장 많은 '타오리(淘礼)상품권'을 예를 들면 상품권을 받을 사람에게 온라인으로 증정이 가능하고 등기우편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 있다. 또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인터넷상에서 수 천 개에 달하는 상품을 마음대로 고를 수도 있다.
베이징의 한 기업가인 최(崔)씨는 매년 명절 때 전국 각지의 중요한 고객과 판매처에 각 종 선물을 해 왔다. 그러나 한번은 회의에서 마주친 고객이 선물에 대한 불만족을 드러내어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타오리 상품권을 선물한 결과 받는 사람들의 반응이 한결같이 좋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은 빠르고 간편하며 사생활 보장 교환가능 배송시스템 구축 등으로 이상적인 선물이라는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인해 향후 개인이나 기업체 등의 새로운 선물 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번역/노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