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임우부동산칼럼> 전문가가 조언하는 '좋은 집' 구매 8대 공략

[2008-02-06, 10:24:41] 상하이저널
참으로 오랜만에 상하이에 눈이 내려 길에는 살얼음이 꼈다.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상하이 부동산시장도 이제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미리 대비하는 마음으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주택구매 8대 공략을 정리해 봤다.

첫째, 지리적 위치가 중요하다. 지역의 좋고 나쁨은 부동산의 잠재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실거주용으로 얼서우팡(二手房, 중고주택)을 구매한다면 버스나 지하철역과 가깝고 주변 편의시설이 잘 돼있는 곳으로 고려해야 한다. 출퇴근도 편하고 쇼핑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은 나중에 주택을 판매하더라도 거래가 쉽게 이루어진다. 투자목적으로 얼서우팡을 구입한다면 부대시설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선택해야 임대도 쉽다. 부대시설이 완벽해짐에 따라 부동산의 투자가치도 점차 상승한다.

둘째, 아파트품질을 확인해야 한다. 아파트 품질은 부동산을 구매할 때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예로, 건축한지 오래되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아파트는 전기배관, 가스배관 노화 등과 벽에 틈이 생기고 천정에서 물이 새는 등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오래된 주택뿐 아니라 신규 건축아파트라도 부실공사가 아닌지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아파트구조와 면적을 잘 선택해야 한다. 지어진지 꽤 오래된 아파트는 면적이 작고 통풍이나 채광 등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을 수 있다. 새 아파트라 할지라도 복도가 기다랗게 나있거나 버리는 공간이 많아 실용적이지 못한 것들이 있다. 임대나 판매에서 남향집의 선호도가 높다.

넷째, 부동산등기권리증을 확인해야 한다. 얼서우팡 매매에서 아파트권리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분쟁이 아주 많다. 주택 거래에서 부동산등기권리증의 권리인과 부동산을 판매하는 사람이 동일인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판매측의 신분증과 부동산등기권리증을 함께 제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등기증에 등록된 면적과 실제면적을 확인한다. 또 구매하려는 부동산의 대출관계, 공유인 존재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다섯째, 인테리어 품질을 확인한다. 구매후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얼서우팡은 대부분 인테리어가 돼있는 상태다. 인테리어 품질이 나쁘다면 다시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집주인으로부터 인테리어 내부설계도를 받아두고 있는게 좋다. 나중에 전기선이나 배관 등에 고장이 생기면 참조해야 되기때문이다.

여섯째, 집안 설비를 잘 점검해야 한다. 얼서우팡을 구매할 때 집안의 가구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구리스트를 작성하고 필요에 따라 사진을 찍어둘 수도 있다. 간혹 보여준 가구와 실제 넘겨받는 가구가 엉뚱하게 바뀌어버리는 황당한 일도 있다.
일곱째, 관리비와 기타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물, 전기, 가스, 전화비 등이 연체됐는지, 아파트 관리비는 언제까지 납부했는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 또 아파트 내에 주차할 수 있는지 주차비는 얼마인지 하는 것도 사전에 알아둔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밖에다 주차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여덟째,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아보자. 괜히 경우가 없는 이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다. 이웃이 매일같이 파티를 한다든지, 남을 배려할 줄 전혀 모른다든지, 문밖에 지저분하게 쓰레기를 놓아둔다든지 한다면 그것 또한 골칫거리가 아닐수 없다.

Eris 임 (中国国际房地产职业经理人)
E-mail : eris.lin@corebuilding.com.cn
138-1668-5048
eris.lin@corebuilding.com.cn    [임우칼럼 더보기]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CEIBS, 5년 연속 세계 MBA 100위권 2008.02.06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28일자에 발표된 세계 MBA 100위 순위 중 중국 대륙의 상하이 CEIBS 이 11위에 올라 5년 연속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 1월 二手房 거래량 10% 하락, 가격 5% 떨어져 2008.02.06
    상하이 유명 중개업체들에 의하면 1월 상하이 매물 거래량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약 10% 하락, 거래 가격은 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上海商报가..
  • 연변, 2007년 도시 건설성과 두드러져 2008.02.06
    2007년 연변은 도시 녹화와 단층집 개조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연변은 `모아산 보호계획' 등을 비롯해 3가지 전문계획을 완성하고 연길-용정-도문 도시발전계획..
  • 연변, 농민위해 양식저장 서비스 제공 2008.02.06
    최근 연변양식국은 농민들을 돕기위한 취지로 `양식은행'을 가동했다. `양식은행' 은 농민들이 제때에 판매하지 못한 양식을 대신 저장해주고 판매를 돕는 등 기능을..
  • 浦东 주택거래 자금안전시스템 도입 2008.02.06
    중고주택(二手房) 매매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거래대금 안전'에 보장이 있게 됐다. 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푸둥신취 부동산거래중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7.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9.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10.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