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교육칼럼> 3월에 생각하는 유아교육

[2008-03-24, 22:59:34] 상하이저널
3월에 생각하는 유아교육

3월은 세상을 여는 힘을 가진, 우리 유아들의 시작의 시간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여는 힘이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사랑이고 기다려 주는 것 이다. 사랑과 기다림, 신뢰를 통해 아이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부모님과 교사는 아이들에게 올곧은 심성과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기 위한 흙과 물, 공기와 빛이 되어야 할 것이다. 훗날 꽃과 열매를 맺을 때, 제 각각의 향기와 만족의 열매를 들고, 한 인간으로 오롯이 설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유치원에 아이들이 입학을 하고 처음 1주 - 2주 동안은 차량운행시간 적응기간이다. 이때 안정감을 느끼도록 부모가 등•하원시 꼭 직접 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어린 연령의 경우, 유치원 생활에 적응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움과 함께 대견하게 여겨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힘든 적응기간이지만, 원내에서의 교사와 친구들, 그리고 집에서 하지 않았던 새로운 교육활동들이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을 이겨나가게 한다. 다양한 활동과 변화 속에서 유아는 문제해결능력과 사고의 힘, 책임과 지구력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은 24개월이 지나면, 또래집단을 필요로 한다.
가정의 환경 못지 않게 또래집단이 중요한 환경이 되는 시기이다. 동물들의 실험에서도, 부모와 1:1관계보다, 또래집단이 발달에 필수적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고 신뢰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회애착의 중요한 시기이다.

36개월을 지난 유아들의 경우는 `제 1반항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내 마음을 알 수 없는 시기' 로 악몽을 꾸기도 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다시 확인하기도 한다.
"미워, 안해, 아니야, 내가 할거야''를 주로 사용하고 상상력과 추리력이 발달한 유아는 거짓말을 해 보기도 하는 시기이다. 다소 힘든 시기이지만 발달의 증거인만큼 기쁘게 받아들이고, 격려해 주자.
긍정적인 자아가 잘 발달된 유아일수록 또렷하게 나타나다가 부모님의 인내와 주변의 긍정의 힘으로 크게 성숙하는 과정을 갖게 된다.
유아기의 변화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은, 평생의 문제해결 능력의 힘이 된다.

48개월이 지난 유아들은, 그간의 학습 경헙과 놀이를 통하여 습득된 우뇌발달(우뇌의 다양성)로 창의적인 생각과 힘이 최고점에 달할 수 있는 시기이다.
부모님들께서도 그간의 획일화된 좌뇌 교육식의 학습을 유아에게 강요하면 위험한 시기이다.
또한 이 시기에 우뇌가 발달하지 않으면, 발달의 기회를 잃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답 없는 학습지에서부터 모든 일에 의문을 갖도록 유도하고, 질문에는 모두 유아의 생각을 들어주는 것으로 일관하고 책읽기, 블럭놀이, 역할놀이, 물 모래놀이들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자.

60개월이 지나면, 좌뇌(좌뇌의 체계성)가 열리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문자• 숫자지도를 하면 자연스럽고 쉽게 습득한다.
좌뇌가 열리기 전에 의도적인 문자•숫자지도는 우뇌의 중요한 발달시기를 놓칠뿐만 아니라(창의성제한) 유아의 스트레스로, 성장발달과정에서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신비로운 유아의 발달은 부모님의 이해와 격려, 사랑만이 유아를 행복하게 발달 시키고, 행복하도록 지켜준다.
▷ 상해엔젤유치원장 유 은 주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