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보안제품이 중국 IT전문지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안철수연구소는 26일 통합백신 제품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과 중앙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폴리시 센터'가 중국의 권위있는 IT월간지 '중국신식안전' 최신호가 최근 실시한 기업용 보안 소프트웨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제품이 중국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기업용 보안 관리자에게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에는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을 비롯해 라이징, 금산, 강민 등 중국 현지업체와 글로벌업체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 등 8개 기업이 참여했다. 테스트는 개인정보 유출방지, 클라이언트단 배포 편의성, 시스템 사양관리, 해킹 보호 등 총 27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안철수연구소 제품은 종합점수 93.4점으로 트렌드마이크로와 카스퍼스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연구소 라오강쥔 법인장은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중국 법인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현지화 서비스로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