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이 위엔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외국계은행법인으로는 처음으로 홍콩계 은행법인인 동아은행(중국)유한회사가 첫 위엔화 직불카드가 발행했다.
동아은행은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카드 안전 및 기술적 기준 등의 위엔화 직불카드 업무 시스템을 승인 받아 중국 은행카드연합과 위엔화 직불카드 발행을 위한 네드워크 구축을 통해 첫 위엔화 직불카드를 발행하게 됐다.
홍콩상하이은행(汇丰은행)도 지난해 9월 위엔화 직불카드 발급을 신청해 올해 안으로 중앙은행에서 요구하는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면 카드를 발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스탠더드채터드은행도 이미 전문팀을 구성하고 위엔화신용카드 개발과 상장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