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상하이 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뮤지컬 ‘공길전’ 이 오는 6월 21일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영화 ‘왕의 남자’로 알려진 작품으로 2006년 뮤지컬 ‘이(爾)’로 제작돼 초연됐고, 2007년 뮤지컬 ‘공길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조선시대 광대의 한국 민속 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이윤택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는 등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연극, 영화를 뛰어넘어 한국 마당놀이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시킨 100분간의 마당극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고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화된 신세대 역사뮤지컬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즉흥적이고 현장성이 가득한 재담 중심의 재미있고 익살맞은 멜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만나보고 싶어 하는 젊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의 굿과 재담극, 놀이가 한껏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6월 21일(토) 오후 7시15분/22일(일) 오후 2시, 오후 7시15분
▶장소: 东方艺术中心 歌剧厅
浦东新区 丁香路425号(地铁二号线 科技馆站/6854-1234)
▶가격: 680,480,380,280,180,100元
▶예약문의: 6217-2426/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