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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의 서비스 이야기③-전화통화와 목소리

[2008-06-18, 04:00:00] 상하이저널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자기가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자기 얼굴을 자기가 바라볼 수 없듯이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목소리가 어떤지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우연히 자기 목소리가 녹음된 것을 들어보면 내 목소리가 이렇게 거칠고 투박한가 하고 놀라는 수가 많다. 친절매너에는 목소리도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목소리가 듣기 좋은 목소리일까? 말할 것도 없이 맑고 정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좋을 것이다.

▣목소리도 훈련하면 좋아질 수 있다.

물론 목소리는 사람마다 타고나는 것이지만 본인이 주의를 하고 훈련을 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는 것이 음성이다.

실 사례로 연변이 고향인 어느 한 친구는 사투리와 남자 같은 음성을 가지고 있어 고민을 하던 터 나를 찾아왔다. 예쁜 한국 표준말과 고운 음성을 가지고 싶어서다. 먼저 한 권의 동화책을 읽어보라고 했다. 끊어 읽기와 강조를 중시하여 목소리 훈련 2 개월 만에 전화통화는 물론 일상대화에도 지장이 없는 예쁜 음성과 발음으로 탈바꿈했다. 목소리 훈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큰소리로 또박또박 책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TV 속의 주인공들의 대사를 따라 읽어보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주변에 친절하게 전화 받는 곳을 지정해 매번 전화를 해보고 그들의 음성과 톤을 따라 한 다음 자기 목소리와 비교하여 훈련을 하는 것이다.

친절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한국의 114로 전화해보자. “사랑해요! 고객님”

▣웃는 얼굴로 통화하자

전화 매너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전화통화는 가급적 웃는 낯으로 하라는 것이다. 얼마 전 북경에서 한국식당에 예약을 하는 중 4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분이 참 정성스레전화 받는 느낌을 받아 아직도 그 식당의 이미지가 좋다. 난 가급적 아이들 이름으로 예약을 하던 터라 그 식당 여성분의 대화 속 내용에는 “어머, 아드님이신 것 같네요. 참 귀여운 이름이에요.”라는 덧붙여 한마디 한 후, “호호호” 웃는 목소리가 참 친절하고 좋았던 사례다.

사람이 찡그리거나 딱딱한 표정으로 말할 때와 웃는 낯으로 말할 때와는 똑같은 표현이라도 상대방은 받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살짝 스마일을 지으며 통화를 하면 통화내용도 부드러워지고 상대방에도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전화 통화 매너를 익히자

직장에서는 전화 안내를 하거나 업무적인 내용으로 통화를 할 때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여직원의 경우 이런 스마일 통화 매너를 익히면 이미지가 좋아진다.

외국에서는 학교에서 전화매너를 가르친다. 그래서 세련되고 친절한 태도로 통화하는 것을 익힌다. 한국에서도 대부분 회사가 현재는 전화통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CS를 열심히 시키지만, 본인이 노력 하지 않는다면 음성이나 무뚝뚝한 말투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세련된 현대 여성, 현대 남성은 세련된 통화매너를 익혀야 한다. 이것은 본인은 물론 회사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좋다.

오늘부터는 책상 위에 손거울 하나 올려놓고 거울을 보고 통화를 하면 어떨까?
▷이지연(piaoliang7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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