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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패션, 우리에게 맡겨라- ‘한•중 대학생 패션디자인 작품전 및 기업 공동협의회’ 열려

[2008-06-24, 04:07:06] 상하이저널
18일 개막, 한국 톱스타 가수 채연 참석, 브랜드 ‘BEQUEM’ 선보여 ‘한•중 대학생 패션디자인 작품전 및 기업 공동협의회’가 지난 6월 18일을 시작으로 22일까지 5일간 우시 신세계국제 ITFM 한국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패션협회와 ITFM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중국 패션 교류의 장, 나아가 아시아 패션계를 주도하고, 한중간의 우정을 나누는 장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다.

각 양국의 유명 대학에서 우수하게 졸업한 600여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의 1천여 벌 정도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이 5일 내내 전시되었다.
18일 개막식에는 ITFM 황웨이(黄伟) 회장, 아시아 패션연합협회 한국위원회 김종복 회장을 비롯하여 중국 신구관리 위원회, 중국 방직 협회, 한•중 각 의류업계 관계자분들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ITFM 황웨이 회장은 “현재 ITFM 자체 브랜드가 없고, 중국에는 우수 디자이너가 없는 것이 아쉽다. 그로 인해 아시아 패션연합협회와 ITFM이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이번 행사에 한•중 양국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디자이너들의 작품 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발판 삼아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한국의 뛰어난 패션 디자인과 인재를 결합하여 아시아 패션을 주도하고 각 양국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 패션협회 한국위원회 김종복 회장도 “패션 전문 쇼핑몰 ITFM에서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고 모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 전세계 어디서나 중국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행사가 끝난 후 한국의 많은 패션업계에 ITFM을 소개하여 많은 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중이 서로 협력하여 패션계의 발전에 앞장서길 기원하고, 우시 ITFM 또한 나날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이어 신구 관리 위원회 관계자의 개막식이 선포되고 한국의 유명가수 채연 브랜드 ‘BEQUEM(비쿰)’의 패션쇼가 시작되었다. CEO자격으로 참석한 채연은 “BEQUEM은 독일어로 ‘편안하다’는 뜻으로, 현재 모자, 가방 신발이 주요 상품이며 앞으로 의류, 악세사리 상품으로도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패션쇼가 끝나고 ITFM 황웨이 회장이 채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채연의 패션쇼가 끝나고 2부로 이순주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으나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우산을 쓴 채 관람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내보였다. 이어 다음 날인 19일부터는 양국의 대학 작품전이 열렸다. 한국 안양과학대학을 시작으로 셋째 날은 한국 건국대학, 혜천 대학이, 넷째 날은 한국 브랜드쇼 및 우시 강남대학, 한국 영산대학과 상해 복단대학의 작품으로 행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아마추어답지않은 멋진 무대를 펼쳐주어 미래의 패션계의 창창한 앞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의 작품전 뿐만 아니라 각 양국의 많은 패션업계의 기업들도 참석하여 작품전 참관 후에 재능 있는 인재와 계약도 체결하는 취업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맡았다.

ITFM은 현재 한국 패션 브랜드가 중국으로 진출하는 주요한 발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한국 패션 및 브랜드의 중심지로 성장 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의류 업체들이 입점 될 예정이며, 이번 대학생 패션 디자인 작품전을 마치고, 조만간 한국 패션 박람회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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