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기획특집> 2008학년도 중국대학 외국인유학생 특례입시 분석

[2008-06-24, 04:08:03] 상하이저널
2008학년도 중국대학 외국인유학생 특례입시 분석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어야 입학 가능

2008학년도 중국대학입시 수준은 전반적으로 볼 때, 실제 유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난이도가 조절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단, 여전히 꾸준한 입시준비로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어야 완성해낼 수 있는 수준이다. 고등학교 고1, 고2 기본 과정 이수를 전제로, 최소 1년 동안 꾸준한 입시준비가 필요하다.
2008학년도 입시의 특징은 입시전형일이다. 복단대는 올해 처음으로 수시특차전형(교장추천 우수학생선발)을 실시하였다. 복단대는 올 3월(즉, 북경대 입시 전)에 수시특차시험을 실시하였고, 추천생 80명 중 40명을 선발, 수시 불합격자 40명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였다. 수시특차 응시생들은 합격 시 반드시 복단대에 입학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또한 청화대는 복단대 입시전형이 발표된 후인 3월 중 입시전형일을 5월10, 11일(복단대 입시전형과 동일)로 변경 공지하였다. 이는 중국명문대학이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도적인 입시전형으로 볼 수 있다.
2008학년도 입시의 또 다른 특징은, 최종 합격생 수가 실제 모집인원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 특히 복단대의 경우, 모집예상인원을 480여 명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최종 선발학생수는 280여 명으로 반수에 그친다. 모집인원이 충원되지 않더라도 일정 수준(커트라인)에 미달되는 학생들은 선발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대학 외국인유학생 특례입시는 중국대학 지원생 증가 및 중국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기유학생들의 학습안정에 따라 그 수준이 안정적으로 상승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유학생특례입시는 이미 그 수준과 유형에서 중국의 高考와 비슷해졌다. 체계적인 입시준비와 전문가의 진학지도가 필요해졌다.

▩ 대학별 입시분석
□ 2008 북경대 입시
1) 총 응시생: 740여명 (한국학생이 응시생의 90% 차지)
2) 합격자수: 132명 (한국학생 합격자는 약78명)
3) 경쟁률: 5:1
4) 시험과목: 문과/어문, 영어, 수학, 문과종합(역사, 중국개황)
이과/어문, 영어, 수학, 중국개황, 이과종합(물리, 화학, 생물)
5) 주요과목 분석:
*어문- 2007년도에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고문이 출제되지 않았다. 독해지문이 4개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시간이 부족하여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 작문은 자료작문 형태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출제수준, 출제유형 등 모든 면에서 중국대학 입시에 맞춰가고 있으며, 기초부분보다 종합적인 독해와 작문에 대한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영어- 전체적인 문제수준은 2007년도와 비슷하였다. 발음문제가 다시 출제되었고, 작문은 제시된 주제를 가지고 서술하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지난 해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지지 않았지만 응시생들의 성적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어법의 경우 문제유형은 익숙하더라도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정답을 맞추기가 어렵고, 빈칸 넣기나 독해는 제시지문은 쉽더라도 문제는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행간을 읽고 추론하는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수학- 2007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다. 실제 유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볼 수 있다. 단, 서술형 주관식 문제는 2007년도와 마찬가지로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어 정확한 개념이해를 필요로 한다.
*역사- 교과서 본문 내용이 그대로 빈칸 넣기 문제로 출제되었다. 단, 빈칸 넣기가 지난해 1~2개 정도에서 3~4개 정도로 많아져서 수험생에 따라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 서술형 문제의 특징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 전체 역사의 흐름을 알고 그 역사적 의의를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중요한 사회변혁의 시기에 대한 핵심사상, 사회운동 등을 정의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2008 복단대 입시
1) 총 응시생: 700여명
2) 합격자수: 280명
3) 경쟁률: 2.5:1
4) 시험과목: 문과/어문, 영어, 수학, 중국개황
이과/어문, 영어, 수학, 이과종합(물리, 화학, 생물)
5) 주요과목 분석:
*어문- 난이도는 북경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여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작문은 독해지문을 바탕으로 한 자료작문형태가 출제되었다.
*영어- 중급보다 좀더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독해지문이 전체적으로 길고, 마지막 지문의 경우 내용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어휘, 문법, 독해, 번역 전 부문을 꾸준히 학습해야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다.
*수학- 2008년도는 전 계열에 걸쳐 수학시험을 실시한 첫 해로 기본문제가 주를 이루었고, 서술형 문제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중국개황-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새로운 문제유형이 출제되고 지리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

Tip. 2008 청화대 입시
주요과목 분석:
*어문- 고대한어 부분의 출제비중이 높았다. 작문의 형태가 지난 해 소작문에서 800자 정도의 대작문 유형으로 바뀌었다.
*영어- 고교 영어의 어휘, 문법, 독해 수준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빈칸 넣기 문제의 증대로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다.
*수학- 문제 난이도는 중국의 高考 수준으로 북경대보다 어려웠다.
*물리/화학: 기본적인 이해를 묻는 문제와 논리적인 사고력을 묻는 문제로 나뉘어서 출제되었다. 2007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상승하였고, 2008년도 응시생들 시험점수가 2007년도 보다 낮은 편이다.


자료제공: JK 아카데미 중국대학 입시전문학원(교육상담: 6531-2186)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소매치기범죄 해결책 있나 2008.06.24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교민밀집지역의 소매치기범죄와 관련해 상하이총영사관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교민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 [건강칼럼] 여름철 'A형 간염' 주의보 2008.06.24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A형 간염 질병주의보가 내려졌다.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감염되는 전염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6년간 A..
  • 深圳 최저임금 1천元… 전국 최고 2008.06.24
    선전시(深圳市)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전년대비 20%(특구 외) 인상된 1천위엔으로 인상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 '한국요리 실습' 재미있어요 2008.06.24
    지글지글, 보글보글… 떡볶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제법 벌건 국물이 군침 돌게 한다. 동태전은 노릇노릇하게 익어 코 끝을 자극한다. 지난 16일 한국어 교실은 엔..
  • 中 베텔스만 36개 도서체인점 폐쇄 2008.06.24
    세계 최대 회원제 북클럽 베텔스만(贝塔斯曼)그룹은 최근 재무상황 악화로 상하이를 제외한 중국 18개 도시 36개 도서체인점을7월 31일 전으로 영업..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6.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7.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