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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가 최고' 개념 깨졌다

[2006-03-28, 03:09:01] 상하이저널
한 달 35$ 받는 쿠바 선수들, 실력은 미국보다 낫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1일 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미국의 메이저 리그가 최고라는 개념을 깨뜨린 야구사의 새로운 분수령이 된 대회로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본, 쿠바를 깨고 첫 WBC 승리'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3주간 6개 도시 39개 경기로 73만7천여명의 관중을 끌어 모은 이번 대회에서 16개팀 175명의 메이저 리거들이 활약했으나 정작 우승은 스즈키 이치로, 아키노리 오쓰카 등 2명의 메이저 리거만 출전한 일본에 돌아갔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야구를 국민적 소일거리로 삼고 있는 미국민이 깨달은 진실중 가장 큰 것은 메이저리그가 다른 모든 형태의 야구 경기보다 결코 우월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팀의 4강 진출 탈락 요인을 준비 부족, 톱스타의 결장 등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일본팀이 결코 더 나은 조건을 갖지 못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뉴욕 양키스의 히데키 마쓰이, 시애틀 매리너즈의 겐지 조지마가 불참한 사실을 들었다.
포스트는 이 대회 개막전 메이저 리그의 한 관계자가 WBC를 `야구의 분수령을 이루는 대회"로 부른 것을 지적하면서 "아마도 그것 보다는 이번 대회가 `야큐'(野球의 일본어)의 분수령이 됐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쿠바 선수들은 메이저 리그 일당의 절반도 안되는 한달에 35달러의 돈을 받고, 자기 나라에서 미국 더블 에이 수준의 팀에서 뛰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 미국팀의 부진을 비판했다.
보도진은 개최 시기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WBC는 3년마다 3월 중순에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미국이 아닌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지만 관중 확보, 미국 메이저 리거들이 3월중 해외 여행을 가야 되는 것을 꺼릴 수 있는 등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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