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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한국학교 장가항 포스코로 견학 다녀와

[2008-07-22, 03:01:01] 상하이저널
철 공장에 다녀왔어요! 무더운 여름날씨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0일, 무석한국학교학생들이 장가항 포스코(POSCO)로 견학을 다녀왔다. 더운 여름날에 에어콘이 나오는 시원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산업체 견학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큰 수업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견학하는 장가항 포항불수강(ZPSS)은 포스코의 중국 첫 해외법인으로 1997년 2월 15일에 설립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시장에 뛰어든 포스코는 중국 최대 철강 업체인 사강집단과 1억3천만달러를 공동 투자, ZPSS를 세우고 냉연GPS 시장에 진출했다. 2001년 1월에는 중국 내에서 생산한 냉연스테인리스강을 최초로 이탈리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2003년 ‘포스코차이나’를 설립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총 투자액의 4%를 환경 보호에 투자하는 등 모범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철강 강국으로 자부하는 중국 땅에서 외자기업으로써 한걸음 한걸음 크게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학생들에게 포스코에서 하는 일과 기계 모형과 원리가 설명된 안내판을 보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학생들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귀 기울여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장을 둘러보는 시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단해 보였다. 안타깝게도 쇳물을 녹여 붓는 현장은 시간이 맞지 않아 간발의 차이로 구경하지 못하게 되었다.

공장견학이 끝나고 포스코에서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였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못지않게 열심히 보고 배운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친구들과 어울려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포스코 관계자께 많이 보고 많이 알게 되었다고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무석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더운 날씨에 견학하면서 땀도 많이 흘렸겠지만, 아이들은 무더운 여름에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던 아저씨들의 땀방울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다. 다가올 2학기, 내년, 내후년에도 다양하고 폭넓은 체험학습의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강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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