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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시 비중 축소,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

[2008-07-22, 06:08:08] 상하이저널
<전주 시장 회고>
지난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로 주초반 폭락세를 이어가다 주 후반 들어 국제유가의 급락과 글로벌 증시의 반등, 거시경제지표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락폭을 줄이며 상해종합지수는 2700선을 회복하며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여행, 채굴, 유색금색업종의 하락이 컸으며 반면 음식료, 정보서비스만이 상승했다.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중국의 상반기 경제 동향은 6월 CPI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7.1%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PPI는 시장 예상치보다 다소 높은 8.8%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2004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당국의 긴축 상황하에서도 상반기 GDP성장률은 10.4%, 2분기 GDP성장률은 10.2%를 기록해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고성장세를 이어가 정부의 긴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시장 전망>
금주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 후 재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감위가 이미 국무원에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골드만삭스와 모건 역시 올해 안에 추가적 금리 인상보다는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로 시중 유동성 관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위안화 절상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은행의 대출 규모 통제 강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주말로 예정된 정부 고위층 회의에서 올림픽 이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의 반영으로 전주 말 지수 급등세가 있었으나 시장의 근본적 문제 해결 없는 반등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금주 역시 반등세가 이어진다해도 3000선에 근접하면 대기매물의 저항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반등시에는 일정 부분 현금화할 것을 권고한다.▷한화증권 상하이사무소 소장 최영진
한화증권 상하이 지점장
sativa@hanmail.net    [최영진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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