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지방경제도 '비상등'… 경착륙 우려

[2008-07-29, 01:01:03] 상하이저널
중국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의 12.2%에 비해 1.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1.4분기의 10.6%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중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동부연안지역의 지방경제도 하락세를 이어 전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上海 GDP 전국평균보다 낮아
올 상반기 상하이 GDP 증가율은 10.3%로 전국 평균 10.4%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주 보기 드문 현상이다. 그 이유로 지난해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증권과 부동산 하락을 꼽는다. 증권과 부동산은 지난해 상반기 상하이 GDP에 대한 기여도는 19%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 기여도가 참담하다. 증권 기여도는 ‘영’ ,부동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 사회고정자산투자는 1천972억4천800만위엔으로 동기대비 2.3%증가했다. 하지만 증가폭이 동기대비 7.3%하락해 전국투자증가율 최저를 기록했다. 그 원인으로 신규건설프로젝트 및 투자, 도시인프라건설, 6대중점발전공업투자 감소 및 자금공급 긴축 등을 꼽고 있다.

▲北京 올림픽 특수 실종
1월~6월 베이징시 GDP는 4천972억8천만위엔으로 동기대비 11%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동기대비 1.1% 하락했다. 기대했던 ‘올림픽 특수’는 상반기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베이징시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징지역 해외관광객은 187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5% 감소했다. 최근 여행객 감소는 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숙박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등 비용 요인이 크다. 또 부동산시장의 경기도 낙관적이지 못해 상품주택 매출면적이 동기대비 약 50% 줄어들어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广东 6년 만에 최저 성장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하면서 잘나가던 광둥성은 경제성장률이 10.7%에 그쳐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광둥성 통계국에 따르면 2003~2006년까지 연평균 14.5%의 성장세를 보이며 당시 세계 평균성장률, 중국전국평균성장률보다 각각 9.6%, 4.1%나 높았다. 주장(珠江)삼각주와 둥관(东莞)이 위엔화절상과 수출관세 혜택 축소 등의 피해가 집중되면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일정 규모 이상 제조업 이윤은 고작 4.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20.9%에 증가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山东 임금기준선 하향조정
산둥성은 평균 임금인상 기준선을 15%로 하고, 상한을 22%, 하한을 7%로 하는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선 16%에 상한, 24%, 하한 8%와 비교하면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임금가인드 라인이 거꾸로 간 것은 5년만의 처음이다. 산둥도 광둥과 마찬가지로 대외무역에 종사하는 노동집약형 기업들이 위엔화절상으로 집중 타격을 입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