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저씨 이야기>부자론(富者论)

[2008-07-29, 02:07:06] 상하이저널
2008년 중국에서의 신흥 부자가 되려면 얼마를 벌고 소비해야 할까? 년간 런민비8천299만위엔을 소비해야 한다는 한 잡지사의 통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신흥 부자는 대략5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재산이 런민비100억 이상이 약200명, 10억이2천명, 1억 이상이 5만, 1천만 이상이 80만명 정도라는데….
2007년3천800만위엔을 소비하면 신흥부자가 되었던 것이 1년 새 2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좀더 살펴보면 연령은 44세, 상하이거주, 와이프는 대략40세 정도, 아이들은 중고생16-7세, 두 채의 집을 갖고 있으며 한 채는 상하이 고급 별장을 다른 한 채는 베이징의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집안은 유명 작가나 화가의 작품들로 도배되어있으며, 차고에는 자신이 모는 롤스로이스, 부인용의 벤츠SUV를 포함하여 4대의 차량이 주차 되어있다.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으며, 곁에는 재테크 전문가를 두고 있다.

이런 기사 거리는 누가 만들었을까? 룩셈브룩 출생의Rupert Hoogewerf라는 인물이다. 그는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인민대학에서 중국어를 이수하였으며,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루셈브룩어, 포루투갈어 등 7개국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그런 그가 1999년 부자 관련 잡지 후룬을 창간하면서부터 그의 지명도는 어느덧 절대적인 존재의 위치까지 왔다는 분석이다.
그럼 한국에서의 부의 기준은 어떨까? 재산30억이상 제1세대 성북동 2세대 압구정동 3세대 청담동, 대치동 거주 아우디 등 외제차를 선호하며, VIP도 아닌VVIP멤버스 클럽에서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마크제이콥스, 휴고보스, 폴스미스, 제냐, 디오르, 페라가모 등 브랜드 상품을 사들인다. 이들 역시 미술품 수집에 많은 관심 보인다. 정보를 중요시 여겨, 각종 세미나에 참석을 하며 해외펀드, 해외 부동산, 해외골프장 구입 등 해외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요즘 신흥 부자들은 성실하고, 검소하며, 무슨 일이든지 신중하며, 진지하다. 심지어 식당에서도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고, 티슈 한 장도 아까워할 만큼 알뜰 하고, 시간 관리에도 철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어떤가? 또 필자는 어떤가? 위에 열거한 사례만큼 부자가 되었는가? 아니면 되어가고 있는가? 필자는 그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
독자 제위께서는 이미 되어있거나, 곧 이와 같은 부자가 될 날이 멀지 않기를 희망해본다.
▷조용한 상인(trntr21@naver.com)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上海여행사 추천 올 여름 BEST 여행지 ‘황산&내.. 2008.07.29
    기괴한 봉우리와 소나무… 운해의 절경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올라있는 안후이성의 ‘황산(黄山)’. 황산은 운해, 일출, 기암, 괴송을 일러 4절이라 ..
  • 중형차, 중고시장서 찬밥신세 2008.07.29
    요즘 중고차 시장에서 중형차 거래량이 수직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新闻晨报 보도에 따르면, 유가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늘어남에..
  • 영사관 소식-관광사증 신청방법 변경 2008.07.29
    ㅇ 당관은 민원실 환경개선 및 사증신청인의 편의제고를 위하여 관광목적의 사증(C-3)신청의 경우 오는 8월 25일부터 사증신청대리기구를 통해서만 접수하기로 하였으..
  • [골프레슨]부문별 어려운 샷 해결방법 上 2008.07.29
    한 홀의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 그린을 벗어날 때까지 골퍼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맞닥뜨린다. 어떤 때는 긴 클럽으로 볼을 멀리 쳐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짧은 클럽..
  • 저조한 창업율 "돈, 기술, 지식 없어서 2008.07.29
    연변공청단위원회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변에서 35세이하 청년 40여만 명 가운데서 76.4%가 창업의향이 있으나 실제 창업한 청년은 2만 3106명..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8.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9.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10.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3.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4.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5.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6.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7.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8.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9.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