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시켜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리눅스 개발기업인 한국리눅스센터는 6월 30일부터 7월11일까지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에 교육 담당자를 파견해 50여명의 학생에게 리눅스 서버 관리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교육은 문희탁 한국리눅스센터 사장이 지난해 11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을 방문, 리눅스 등 IT 교육 제공과 관련 협의가 이루어지면서 추진됐다. 문희탁 사장은 “조선족 학생들의 수준을 높여 졸업 후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이들과 한국 소프트웨어기업을 연결시켜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해 자리 잡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현지에 합작회사를 만들어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생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한국 회사에서 1년정도 연수 후 중국 현지에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아웃소싱 업무를 맡게 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리눅스센터는 중국 연길시와 협의해 연길 IT인재양성센터에서 현지 IT기업 직원과 비IT전공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