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맛집탐방>새콤하고, 달콤하고, 매콤하게···

[2008-08-18, 21:08:59] 상하이저널
푸둥(浦东)관광과 쇼핑의 중심 루쟈주이(陆家嘴)는 상하이에 처음오는 사람에게도 상하이에 계속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늘 새로운 곳이다.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 동방명주(东方明珠)와 빈장대도(滨江大道)를 둘러본 후 푸둥최대의 쇼핑몰 정다광장(正大广场)에 들러보자.

8층에 자리하고 있는 영화관과 실내 스케이트장, 실내 전자오락실, 대형서점, 아이들 장난감의 천국 토이자러스(Toy's R us)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아이들을 즐겁게하고, 각종 의류 브랜드와 수입 화장품 전문점 SEPHORA, 생활용품 전문점 HOLA 등은 엄마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즐거운 외출에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도 입맛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도록 많은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찾을 수 있는 태국요리 전문점 바나나 리프(Banana Leaf 广州蕉叶)에 찾아가 보자. 태국요리는 풍부한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하여 마늘, 고추, 타마린(tamarind), 피쉬소스, 새우장 등의 특이한 향신료를 사용하여,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는 설명에 귀가 솔깃해진다.

태국식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종업원들의 안내로 동남아 특유의 조각품과 소품들로 장식된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서면, 조각배를 이용해 만든듯한 특이한 테이블과 재미있는 동남아식 장식품에 잠시 눈길이 머문다. 그 중 한 코너는 삼면을 동남아풍의 소품으로 꾸미고 그 가운데 나무의자를 두어 손님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식당중앙 많은 사람들이 서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곳은 바로 뷔페(自助餐)구역이다. 샐러드, 타피오카를 넣은 코코넛 밀크, 호박죽등의 전채 요리와, 콩나물 무침, 콩조림, 두부조림, 다시마 줄기 무침등의 중국식 반찬, 그리고 나이차(奶茶)등의 음료가 준비된 뷔페는 1인당 19위엔 이상을 주문하면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뷔페구역 뒷쪽으로는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주방이 보이고, 주방 안쪽으로 깨끗한 유니폼을 입은 조리사들이 바쁘게 음식을 만들고 있어 주방위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주방 한쪽으로는 자체 수족관이 마련되어있어 싱싱한 해물을 맛볼 수 있다. 태국식당이라고 하지만 차림표에는 태국식, 인도식, 인도네시아식, 베트남식, 싱가폴식등 동남아특색음식이 고루 준비되어 한자리에 앉아 동남아일주를 하는 기분이든다.

정다광장이라는 위치, 특색있고 깨끗한 인테리어, 싱싱한 재료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싸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특별한 가격의 점심 메뉴가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점심시간에는 59위엔 짜리 음식이 대나무통속에 들어있는 밥과함께 29위엔에 제공되는데, 한사람당 한가지씩만 주문할 수 있다. 식당 가운데에 자리잡은 뷔페 구역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조금 복잡한 느낌이 드는것이 아쉬웠다. 어수선한 느낌이 싫다면 미리 예약을 해서 조용한 별실을 이용하면 좋을것이다. ▷푸둥/권수진기자

<찾아가기>
▶연락처: 푸둥점 陆家嘴西路168号正大广场 701-702 (5047-6899)
푸시점 香港广场 淮海中路238号 香港广场南座4楼(5383-3333)
▶홈페이지: www.bananaleaf.com.cn

<음식소개>
카레 소스와 새우튀김 咖喱皇炒虾球(Fried Shrimp Ball with Curry)59元(점심시간29元)

바삭하게 튀긴 새우와 샐러리, 피망이 걸쭉한 카레소스에 들어있다. 카레소스는 코코넛이 가미되어 맛이 부드럽고,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좋다. 대나무통에 들어있는 밥이 같이 나온다.


그린 파파야 샐러드 (Green Papaya Salad) 28元

파파야 샐러드와 새우/연어/오징어/돼지고기 BBQ/닭가슴살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다.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파파야의 맛과 같이 주문한 새우의 맛이 잘어울어지며 입맛을 돋군다. 살짝 매콤한 맛도 감돌아 우리식의 생채를 먹는듯 하여 다른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베트남식 사테이, 춘권 모듬(越式星座饼盘) 39元

종업원의 추천으로 주문했으나 어묵과 새우칩등 부실한 구성으로 실망한 메뉴. 꼬치요리 사테이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등이 준비되니 주문할 때 원하는 고기를 얘기한다.


아스파라거스와 패주 볶음 (甜椒汗带子) 89元

태국식 스위트 칠리 소스에 볶은 싱싱한 패주, 큼직하고 싱싱한 패주가 아삭한 아스파라거스와 잘 어울린다.


싱가폴식 해물 락샤 (新加坡海鲜喇沙) Singapore seafood Laksa 59元 (점심시간 29元)

싱싱하고 큼직한 해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싱가폴식 찌개, 매콤하면서도 코코넛의 부드러운 맛이 어울어져 동남아 특유의 맛이 난다. 해물과 껍질콩의 맛이 잘 어울어진다.


껍질콩 볶음 (三色酱四季豆煲) 29元

껍질콩을 마늘, 붉은 고추와 함께 동남아특유의 소스와 함께 센불에 볶아내서, 아삭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두리안 전병 (榴莲薄饼) Roti Durian 29元

인도 飞饼 중의 하나, 얇은 전병안에 두리안을 넣고 접어 구워낸 인도식 전병, 두리안 특유의 향이 느껴지지 않고, 달콤한 맛만 남아 두리안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자꾸 손이 가는 메뉴로 강력추천.
두리안 맛이 싫다면, 바나나 전병이나, 땅콩 전병등 여러가지 맛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도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소문난 숯불 막창 2호점 2008.08.18
    상하이 교민들 사이에 인기 좋은 소문난 숯불 막창이 황화루 보행거리에 2호점을 오픈 했다. 이번 2호점 오픈 기념으로 소문난 숯불 막창에서 3가지 특별 이벤트를..
  • 피부미인 9월 고급 피부 관리 실시 2008.08.18
    피부미인 피부관리 센터가 오는 9월달부터 고급 피부 관리를 실시한다. 총 4종류의 마사지 코스로 실시 되는 이번 고급 피부관리는 전신 피로는 물론 다이어트까지 말..
  • 상하이 자장면의 원조 '청기와' 오픈 2008.08.18
    상하이 원조 한국 자장면 전문점 청기와 중화요리 식당이 새롭게 오픈 했다. 원조의 맛을 고스란히 전하겠다는 청기와 전문점은 한국에서 인기인 자장면과 짬봉을 함께..
  • 와이탄 야경 푸둥에서 백배 즐기기 2008.08.18
    상하이의 절경으로 와이탄의 야경을 꼽는데 누구나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와이탄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 선 건물들은 백여년의 세월을 넘은 상하이의 영화를 묵묵히 증명..
  • 보끄레 사천 江油市 지진지역에 희망학교 지어 2008.08.12
    46일간 중국 각 매장 매출액의 2% 기금으로 모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6.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9.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10.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경제

  1.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2.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3.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4.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5.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6.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7.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10.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9.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