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한 정부, 방문취업제 홍보

[2008-09-17, 02:07:00] 상하이저널
한국정부 현지 간담회 VS 중국정부 조선족 교육 방문취업제의 연착륙을 위해 중‧한 양국 정부가 홍보에 나섰다.
한국 법무부와 외교통상부 합동 방문취업제대표단은 지난달 27일 동포언론인 ‘연변일보’,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요녕조선문보’와 현지 동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취업제도 관련 간담회를 중국 심양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현지 동포언론사들은 그동안 방문취업제에 나타난 여러 문제점과 중국내 조선족 동포사회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방문취업제를 위해 필수적으로 응시해야 하는 한국어시험이 현지 인터넷 접수시간이 짧아 브로커 개입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응시희망자들의 등록시간 제한을 폐지하고 모두가 등록하게 한 후 이들 중 일부를 선발해 시험을 치게 하자는 의견과 방문취업제 쿼터제한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추첨탈락자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의 일괄적인 무작위 추첨 방식이 아닌 성적순 선발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전문직 종사자에게 발급하는 재외동포비자(F-4) 대상을 현재보다 확대 선발해 한국어능력시험에 집중되는 동포수를 줄이자는 의견도 있었다.

장현화 요녕성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은 “이미 한국에 들어간 중국 동포의 수가 37만 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희망자가 약 10만에서 많아야 15만 명으로 추정된다”며 “아예 문을 더 활짝 여는 것도 해결책의 하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영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적종합정책단장은 “방문취업제도 실시과정에 여러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지만 흔들림 없이 실시해 나갈 것”이며 “중국동포들의 자유로운 한국방문이라는 목표를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중국 관련 측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 농민들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열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시정부 차원의 이번 강습회에서는 이미 3기에 걸쳐 12차례 열렸으며 △방문취업제의 정책일반 △수속절차 및 한국 입국 △취업시장 분석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의 수준 등 궁금한 사항과 출국전 준비 요령 등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용정시 지신진 정부 관계자는 “무연고 방문취업제에 관한 조선족 농민의 이해와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을 느껴 강습회를 마련했다”며 “이 강습회에는 무려 600여명의 농민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본지종합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조선족 바둑기사 박문요 '돌풍' 2008.09.17
    조선족 바둑기사 박문요의 돌풍이 거세다. 박 五단은 지난주 도쿄에서 벌어진 제4회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서 오가타, 이창호 목진석, 셰허 등 동양 3국 맹장들을..
  • '방대한 꿈을 현실로' 즐길게 많은 龙.. 2008.09.17
    ‘룽즈멍(龙之梦)쇼핑센터’, 아는 사람은 알지만 직역하면 ‘용의 꿈’이란 말이다. 처음 룽즈멍쇼핑센터와 대면했을 때, 그 웅장한 이미지는..
  • ‘연변 부용장학회’ 설립 2008.09.17
    지난 6일, ‘연변 부용장학회’ 설립 및 제1기 장학금전달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불우학생들에게 꿈, 희망과 용기를 주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도..
  • 길림―연길 고속도로 9월말 개통 2008.09.17
    길림―연길 고속도로가 9월말쯤 정식으로 준공돼 개통될 전망이다. 연변교통국에 의하면 올해 8월 중순까지 길림―연길 고속도로에 투자한 총 금액이 80여억위엔으로 터..
  • 中 '조선말' 규범 어디로 가나? 2008.09.17
    중국 조선족 동포 사회의 오랜 논란 거리였던 현대 조선말의 규범화를 주제로 조선족 언어학자, 매체 및 출판, 번역 종사자 등 40여 명이 지난 27일 길림성 길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5.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10.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6.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9.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