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WSJ "중국에서도 보호주의 움직임"

[2006-04-02, 05:04:02] 상하이저널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최근 들어 중국 시장 장악을 노린 외국자본의 중국기업 인수가 봇물을 이루면서 자국 산업과 브랜드 보호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을 중국 내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한 외국자본의 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유통과 음료 등 일부 산업분야가 외국 자본의 지배 아래 놓이자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발동하고 있다는 것.

코카콜라가 소프트드링크 시장을 장악했으며 필름시장에서도 코닥이 5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일부 산업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자본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국 당국의 생각이다.

여기에 미국도 중국 경제성장의 수혜자라는 주장이 힘을 얻어 얻어가면서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한 반발심리가 보호주의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저널은 최근 들어 국영 금융기관을 헐값이 외국자본에 매각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것 역시 보호주의적 성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면서 중국 당국이 외국자본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조짐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의 광둥(廣東)개발은행 지분인수 협상과 미국 사모투자업체인 카릴그룹의 쉬궁그룹 건설기계 인수 협상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정서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

이와 관련, 중국 주요 국영기업에 대한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ASAC)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있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이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CAS는 외국 자본이 산업구조의 합리화, 기술발전 등을 촉진시키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일부 산업분야에서 시장장악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새로 만들고 있는 가이드라인도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널은 미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보호주의적 성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움직임이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면서 보호주의적 성향이 중국정부 운신의 폭을 제한할 가능성은 있으나 개혁개방정책의 후퇴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평가라고 전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소림사 쿵후 최고수 가린다 2006.04.02
    무승을 키워내는 중국의 고찰 소림사(少林寺)가 최고수를 가리는 무술대회를 시작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일 보도했다. 소림사는 선전
  • 중국 광둥성 공무원 한국연수 2006.04.02
    경기도 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최문용)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중국 광둥성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 中 지린성 진도 5 지진..피해 없어 2006.04.02
    중국 북동부 지린(吉林)성에서 31일 오후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 中, 칭하이성 어린이 납중독 확산 2006.04.01
    중국 칭하이(靑海)성 북동부의 황중(湟中)현에서 어린이 납중독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납중독의 원인이 정련공장에서 배출하는 분진으로 알려졌는데도 계속 가동하는 바람..
  • 중국도 금리인상에 힘 실린다 2006.04.01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긴축 에 나선 가운데 중국이 2년여만에 다시 금리인상에 나설 지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2004년 10월 1년만..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4.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5.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6.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7.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8. 상하이 'BOOK캉스' 꼭 가봐야 할..
  9.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10.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경제

  1.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2.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3. 中 정부, 57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
  4. 中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TOP5..
  5. 폭스콘, 정저우에 투자 확대… 10억..
  6. 금값 고공행진에 中 최대 주얼리 브랜..
  7. 中 인민은행, 중기 유동성 창구도 0..
  8. 中 ‘혜자로운’ 가난뱅이 세트, 10..
  9. 中 부동산 개발투자액 ‘뚝’… 광동성..
  10. 中 공유자전거 또 가격 인상…기본요금..

사회

  1.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2. 上海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가격..
  3. "온라인 중고거래 조심하세요"
  4. 上海 본격적인 '폭염' 시작... 8..
  5. 中 5성급 호텔, 샤워부스 ‘와장창’..
  6. 中 온라인 사기피해 주의보... 성별..
  7. 한국IT기업협의회, 강원대 강원지능화..
  8. 상하이, 고온 최고 등급 ‘적색’ 경..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3.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4.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3. [금융칼럼] 중국에 오신다고요?
  4.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5.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6. [무역협회] 중국식 현대화의 재출발
  7. [茶칼럼] 범접할 수 없는 향기,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