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한·중 공예명인전 성황리에 개최

[2008-09-24, 23:00:00] 상하이저널

 

[앵커멘트]

상하이에서 300여 km 가량 떨어진 항저우에서 한국과 중국의 공예 명인들이 함께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두 나라 공예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해 볼 수 있는좋은 기회일텐데요, 천우정 리포터가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과 중국의 공예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예명인전'의 개막을 알리는 축하 공연에는 1,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국의 신국악을 대표하는 김용우와 슬기둥, 그리고 중국의 음악가들이 함께 만든 무대가 펼쳐지자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죠우 웨이 화, 중국 관람객]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중국의 예술 공연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특히 악기들도 중국 악기와 비슷해 공통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항주 시 주빙런동 조각예술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주간 계속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와 중국의 정부 공인 공예미술대사들이 10여 명씩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은 '의, 식, 주, 아'를 주제로 악기장과 침선장 등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인터뷰:박찬수,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이 전시회는 계속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중국의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그리고 민족을 초월한, 국가를 초월한, 이 세상이 전통문화를 통해서 맑고 밝고 향기로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중국은 목조각과 도자기 등의 공예품과 내화와 경태람 등의 고유 예술품들을 선보여 중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쥬빙런, 중국 공예미술대사]
"한국의 작품들은 동양 공통의 특색과 민족 고유의 특색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작품이 아름답고 다채롭습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공예 상품의 선호도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성문모, 한국 공예문화진흥원 원장]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공예를 알리는 계기가 되겠고, 이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공예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공예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이 된 이번 한·중 공예명인전은 두 나라 간의 전통예술 교류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항주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6.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7.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8.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9.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10.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경제

  1. 中 최초 '루이비통' 초콜릿샵 상하이..
  2. 베이징, 차없는 가구에 전기차 번호판..
  3.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4. 홍콩소비자위, 농부산천에 공식 사과…..
  5. 中 항공편 공급 과잉으로 여름 휴가철..
  6. 중국, 평균 근무시간 계속 증가
  7. 코로나 이후 中 첫 파산 항공사 나왔..
  8. 中 타오바오, 해외직구 경쟁 가세…의..
  9. 中 5개월 만에 LPR 0.1%p 인..
  10. 中 5대 국유은행 예금 금리 인하…..

사회

  1.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2.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3.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4.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5.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6. 중국 체류비자 "허위" 사실로 신청하..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상하이 도서전, 8월 14일 개막…온..

문화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5. 제20회 상하이도서전, 올해 관전 포..
  6. [책읽는 상하이 247] 도둑맞은 집..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