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역 3월 개통
오는 3월 중국이동통신은 상하이를 포함한 전국에 일제히 159번호를 개통할 것이라 밝혔다. 중국 이동통신사가 신규번호를 개통하기는 2004년 10월 134번호 개통 후 처음이다. 159 번호 사용권은 지난해 8월 획득했다.
이번 신규 번호 개통은 최근 휴대폰 사용자(3억9천만명)가 급속히 증가하고 특히 둘 이상의 번호를 소유하는 현상이 늘어난 데 대한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정보산업부는 향후 15와 18로 시작된 전화번호를 개통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중국이동통신 사용자는 134~139, 139, 롄통 사용자는 130~133의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이동통신 상하이 지점의 한 관계자는 올 3월경, 상하이 지역에 159번호를 개통하며 GSM(유럽통화방식)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이동통신은 자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관련, 24일 일부 고객들의 통화 상태가 고르지 못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