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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교 선택시 주의 사항은

[2009-02-23, 22:12:32] 상하이저널
진로를 염두에 두고 학교 결정을 해야

 자녀의 학교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체계나 환경이 완전히 다른 학교들이다 보니 각 학교마다의 장단점이 달라 선택이 정말 쉽지 않다.
중국학교 선택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두 자녀를 중국학교에 10학기째 보내고 있는 학부모 ‘박한’씨에게 중국학교 선택시 주의 할 점과 유의 할 점을 들어보았다. ▷나영숙 기자

학습자의 장래 즉 대학졸업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국학교에 자녀를 보낼 때 가장 먼저 학습자의 장래 즉 대학졸업을 염두에 두고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어느 학교(국제학교, 한국학교)나 마찬가지겠지만 진로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보리라 여겨진다.
기껏 중국학교를 보내다 대학을 다른 언어권으로 가게 된다면 학습자의 언어적인 혼란과 학과목에 대한 미진한 준비는 장차 학습자의 대학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꼭 고려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입학 전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주요사항은 학습준비이다. 언어에 대한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
막연하게 학교에 다니며 아이들과 어울리며 중국어를 배우라 하지만 정작 본인에겐 엄청난 부담이요 스트레스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기초학문이 매우 중요하고 잘 관리되고 있다. (문과 출신자들도 수리화에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갖추고 있다.) 수학과목을 예로 보더라도 한국학교의 커리큘럼 보다 적게는 한 학기, 많게는 한 학년이상 진도가 앞서 있다. 따라서 철저하게 언어(중국어)및 학과목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례로 복단대, 북경대, 교통대등 일류대학들의 본고사와 그 출제수준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거의 중국학생 입시 수준으로 상향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학교법으로 외국학생의 중국학교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취업 등 상하이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의 자녀와 조기유학생을 엄격하게 구분, 부모 중 한 사람이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원하는 학교에 입학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입학 허가가 학교에 있어 원하는 학교의 입학이 까다로워진 것이다.
조기 유학생의 경우, 선택의 폭은 더 작아졌다. 조기 유학생이 입학 할 수 있는 학교가 따로 지정되어 지정된 학교 이외에는 입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기에 한국부가 있는 학교의 국제부(한국부)로 가서 한국학생들끼리 수업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학습에 대한 준비는 초등학교는 그다지 부담이 없겠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경우는 어문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야만 한다. 고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 중국어에 대해 준비가 잘 되어있으면 있을수록 타 과목 학습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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