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학습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밝고 건전한 청소년 상을 정립시켜, 한국인으로서 바른 정체성을 확립에 도움을 주고 성공적인 유학생활로 이끌고자 지난 2007년 7월 설립된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가 올해 새로이 ‘청소년 주말 장터 오픈’ 등을 중점으로 하는 활동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섰다. 박현순 위원장을 만나 2009년 청소년 사랑 선도위원회의 활동계획과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나영숙 기자
청소년 사랑선도위원회의 2009년 주요활동 계획은
상하이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아래와 같다.
1. 특례입시나 중국학교 입학, 중국대학진학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관련 설명회 개최 및 후원.
2. 사생대회(제 2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제3회) 등 각종 경시대회를 개최 및 후원.
3. 출범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펼쳤던 청소년 선도 및 계도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4. 학교 별/ 개인별 장기 자랑 등 청소년을 위한 문화 및 체육 활동 실시 고려 중
5. 특례입시/국제학교 입학/중국대학 입시/중국학교 입학/ 이성문제/진로문제 등 상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바람직한 유학 생활이 되도록 각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전화 상담 실시
6. 청소년 주말 장터 오픈
7. 청소년 지원을 위한 후원회 결성
8. 모범 청소년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시상
올해 중점 사업인 ‘청소년 주말 장터 오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물자절약의 실천으로 청소년 교양을 제고, 이를 통한 사회성 배양의 장을 만들며 상하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모임의 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
3월 28일 장터를 오픈하며 행사 후, 장터에 대한 여론 수렴 후 매월 정례 행사로 추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 주말 장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본인의 물건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순수 기증품만 자원봉사자가 판매한다. 당일 판매물품은 1개당 100위엔으로 상한가를 두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접근, 판매와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이 교민과 청소년에게 당부의 말씀 한마디
한국과 다른 해외라는 환경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해외에서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인이라는 정체를 가지고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중국어나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어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배워서, 남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또한 청소년 문제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교민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해야 하는 문제라는 인식으로 청소년들에 대한 따스한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