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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MMT 중국’ 이재열 총경리

[2009-04-27, 21:02:37] 상하이저널
꿈의 디자인, 거리에서 만나다 아름다운 도시가 되는 조건 중 멋진 디자인과 광고의 조화가 필수적인 조건으로 꼽히는 시대이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주변 풍경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진 광고판이 눈길을 끌기도 하고 최첨단 기술이 가미된 기법에 때론 광고가 마법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전세계에서 옥외인쇄광고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MMT(METROMEDIA TRADING)’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도 옥외인쇄광고를 담당하고 있다. 옥외인쇄광고 전문회사 ‘MMT 중국’ 이재열 총경리를 만나보았다.
그런데 옥외인쇄광고라는 단어에서 씩씩하고 다부진 이미지를 연상했던 걸까? 천진한 미소로 기자를 맞는 이재열 총경리의 모습에서 단발머리 소녀의 싱그러운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이재열 총경리가 중국에 온 것은 지난 2007년 12월말, MMT의 중국본사가 있는 상하이로 발령나면서 부터이다. MMT는 옥외간판이나 빌딩래핑, 버스광고 등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옥외인쇄광고를 하는 곳으로 MMT에서는 특수인쇄기술로 인쇄를 하여, 5년 동안 옥외에서 광고로 걸려 있어도 색깔이나 효과가 변함이 없는 깔끔한 인쇄술이 특징이다.

거리를 지나치다 언뜻 호기심을 품게 했던, 낮에는 불이 꺼진 형태로 있다가 밤이 되면 방 부분만 불이 켜져 있는 것처럼 멋진 ‘주택 광고’도 MMT의 광고 중 하나이다. 불빛에 따라 자동차가 질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자동차 광고와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난 듯한 살아있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광고까지, 이 모든 것이 한 장의 광고로 나타낼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총경리가 중국에서 관할하는 지역은 상하이 본사는 물론 베이징, 천진 사무소 등 중국 전역. 중국에서 일하는 어려움을 묻자, “지난해 수금문제로 정말 고생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행히 다 해결이 되었을 뿐 아니라 미리 받기도 한다”는 대답이다. 알고 보니 수금에 골치를 앓던 이총경리가 강하게 나서 공급을 완전 중단 해버리자 그때까지 설마 하던 업체들이 두 손들고 모든 대금을 해결 했을 뿐 아니라 선금까지 주기도 한다는 것, 여리게만 보이는 모습 어디에 저런 멋진 카리스마가 숨어 있었을까, 궁금해진다.
“회사 제품에 대한 확신으로 가능했다”는 이총경리는 이번 일로 MMT제품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게다가 중국에서의 경영 노하우까지 얻게 되었다니, 존경심이 절로 생긴다.

상하이에 와서 만났지만 ‘일하느라 바쁘다’며 가족처럼 배려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는 이재열 총경리의 마음이 이총경리의 힘의 원천이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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